좀 부정적인 글이라 불편하면 뒤로가기 눌러줘
난 게임을 디게 좋아하거든
근데 랜덤 팀원 매칭하는게임 여러개 하면서+공공장소에서 마주하는 남학생들 보면서 아이를 낳지 않는게 맞는건가 하는 생각이 점점 들기 시작하더라고
여럿이서 경쟁전하는 게임의 경우 어른들부터 어린애들까지 욕을 많이해 근데 단순히 ㅅㅂ! 이런거면 흐린눈 가능한데 패드립 장애인비하 인종비하를 서슴없이 해
겜하는 성별이 거의 대다수가 남자다 보니...남자애를 낳기가 싫어져(딸이면 낳고싶겠지만 성별을 내맘대로 결정할수 없잖아)
특히 엄마 비하하는 욕을 정말 많이하던데,
내가 엄마 입장이라면 내 인생 갈아서 애 키웠는데 애가 어디가서 부모욕하거나 모르는 사람한테 내 욕 듣고 이러면 너무 싫을거같고 얘를 키워온 내 인생에 회의감이 들거같아서
모든 남자애가 다 그런건 아니야! 라고 말하고싶겠지만...학교 다니는 남자애들 또래집단과 어울릴때 주로 같이하는게 게임이고 게임 커뮤니티도 많이 모니터링해
게임 커뮤니티에는 우리가 평생 들어본적 없는 여자욕 인종욕 장애인욕이 당연하듯 깔려있어
아무튼 얘기의 요지는 뭐냐면 학교다니는 아들엄마덬들
아들이 겜하거나 친구들과 하는 비하발언을 실제로 들어본적있는지(들었을때 현타오지는 않았는지), 아니면 내 아들은 안그래! 로 일관하는지 혹은 윤리적인 부분을 따로 교육시키는지 묻고 싶어서야
이러한 문제가 부모의 노력으로 바뀔수 있는 부분인지 아니면 어쩔수없는 현상인지가 궁금해
내가 낳을 아이의 미래에 대한 고민의 답을 얻을 수 있을까 해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