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는 아닌데
아이 낳기가 무섭고 싫음
아이낳기 무섭고 싫은 이유:
내 몸 건강이 제일 중요
출산을 향하는 과정과 순간이 너무 고통스러울거같음
아이 키우는 내가 상상이 안감
평범한 사무직이지만 커리어끊기는게 너무 싫음
임신이라는거 자체가 거부감느껴짐
거부김느껴지는걸 내가 한다고? 싫어
솔직히말하면 임신해서 행복해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잘 모르겠음
비꼬는게 아니라 정말 잘 모르겠음 마음이 헤아려지지가 않음
부모님한테 나 임신했어 라고 말하는 순간만 생각하면 오글거려죽겠음
또 솔직히말하면 지금 내 몸매가 너무 맘에드는데 임출하면 몸매 변할까봐 걱정임
내 좋지않은 유전자 물려주기 망설여짐
노견 1n년째 키우고있는데 이것도 힘들어, 그럼 육아하는건 얼마나 힘들까?
좋은 엄마될 자신 없음
어떤 자녀로 자랄지 모름, 그야말로 정말 완벽한 미지수
‘아플까봐’ 가 제일 큰 이유같아
근데 강력한 딩크가 아닌 이유는:
뭔가 노년에 나 혼자면 많이 외로울 것 같음
만약에 만약에 X100 애기가 생기면 외동은 외로울거같아서 둘은 있어야하지 않을까 생각
난 원하는 자녀 성별이 명확한데 성별은 내가 선택할 수 없잖아
딩크라고 못박는게 오글거림
입양도 진지하게 생각해봤는데 내몸아플까봐 입양하는건 애한테도 못할 짓인 것 같고 미래의 남편 의견도 중요하니까..
남자친구랑도 사귄지 좀 됐고 주변 친구들도 결혼하니까
나 혼자 생각이 많아져서 끄적거리게 됐다
조언이나 피드백이나 덬들의 경험 언제나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