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나길 착하게 태어나지 못해서 착하게 살려고 노력의 노력을 하는데생각보다 다수의 사람들이 제목과 같아서 현타가 와..
자기연민에 객관적 사고가 안되는 것 같기도해서 덬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
내가 어럈을때부터 보여지는 모습이 강한편이다 보니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았어
그래서 상대를 편하게해주려고 노력을 적잖게 하는편이야
근데 그 노력들이 본래의 목적과 다르게 상대방에 닿는거 같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 고민이야
나는 상대가 어떤 사람이냐 따지기 이전에 그냥 사람이니까 존중하고 잘해주려고 하는거거든 그런데 사람들은 그게 아닌거 같아
잘해주면 그걸 고마워하기보다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더 다수같아
특히 더 깊은 관계로 갈수록 더 그러는 것 같아서 사람이 싫어져
세상살이가 피곤하다보니 나한테 에너지를 조금만 써도 되게 노력하는건데 이걸 쉽게 대해도 된다고 착각하는거 같아
스스로 가장 문제로 여기는 지점을 말하자면 내가 타인을 배려하면서 좋게 말하면 겸손이고 안좋게 말하자면 스스로를 낮출때도 종종있어
근데 내가 나를 낮췄다고 상대방이 나를 낮봐도 된다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당연히 나도 타인에게 그렇게 행동하고
왜 나의 배려였던 행동이 화살로 돌아오는지 내머리로는 받아드리기 힘들어
그리고 가장 괴로운건 혼자 마음쓰다 지쳐서 거리를 두기로 결정하면 그때서야 갑자기 사람들이 신경쓰기 시작한다는거ㅋㅋㅋ
도대체 왜 잘해줄때는 안저러다 마음이 식고나면 저러는지
인간이 원래 이런존재인지 지긋지긋해
왜 사람들은 잘해주려는 사람보다 더 어려운 사람한테 잘하는걸까하는 고민을 항상 해
이유를 알 것 같은 한편으로 이게 현실이라는걸 받아드리고 싶지 않어
그럼 선하게 살고싶은 마음이 줄어들 것 같아서
사는거 너무 빡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