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나에게 어쩜이런일이 생겼는지..
연휴 여행에서 돌아왔는데
세탁기 온수 벨브가 빠져서 온수가 연휴 내내 나왔어..
문열자마자 집이 한증막이었고
문 꼭꼭 닫고가서 천장 및 벽지에 곰팡이 다 피어있고
나무 가구에도 이미 엄청 핌..
아기 둘있는데 침대방 뭐 할거없이 도배지도 증기땜에
다 뜯어져있고 물때매 전기도 나가서 냉장고는 이미 다 꺼짐..
그나마 다행인건 아랫집엔 피해는 없는듯해
진짜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귀중품은 다 빼고
물기있는 바닥만 대강 닦고 근처 친척네로 피신왔는데
당장 내일 아이들이랑 있을 숙소는 구했는데
바로 치우도 도배해야할거 같은데 가능할지 모르겠어..
혹시 경험있는덬있을까?
왜 하필 사람없는 집에 멀쩡하던 세탁기 온수가 빠진거며
왜 이 긴 연휴에 이런일이 일어난건지.. 눈물만나와
아이들도 아직 어리고 둘째는 돌 막 지났는데..
심지어 일주일 내내 비소식이고.. 미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