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해서 사고내고 그거 합의한다고 나한테까지 풀대출 받게해서 빚지게 하더니
그 후로 일도 안하고 알콜중독으로 지내다가 밖에서 넘어져서 뇌출혈 생겼는데 누가 신고해서 응급수술 했고
지금 중환자실에 2주째 버티고 있어.. 살아도 장기 무의식 환자..식물인간
돈도 없고 채무만 있고 나한테까지 채무 안겨놓고 편하게 누워있는거 같아
다른 사람들은 가족들이 원해도 떠나버리던데.. 왜 점점 회복하는거 같은지
연명치료 거부하고 싶은데 그 단계도 아니래 생전에 별로 살고싶어하지도 않았으면서
왜 생명줄을 스스로 놓지 않고 있는지 매일매일 빨리 떠나라고 기도하고 있어 힘들다
남은 수명 간절히 원하는 환자들 주고 빨리 떠났으면 좋겠어 왜 이렇게 까지 어릴때부터 내인생을 불행하게 만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