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방에도 쓴건데 더 많은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써봤어
우리집 가족은 나포함 둘인데 엄마는 오늘 딴데가서 집에 혼자인 상황에서 뭔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거야
평소에 못들어본 소리라 순간적으로 너무 공포스러웠는데
만약 세상에 아무 가족도 없이 나 혼자일때 내가 무서운 일 겪으면 어쩌지 이 생각이 들면서 결혼생각이 나더라고
내가 혼자인걸 못버티고 살거같아서
근데 내가 진짜 소심하고 사회성 없어서 주변 친구도 적고 사람사귀는것도 엄청 힘든일이라 연애나 결혼 거의 포기하고 살았어서 어떡해야 할지도 모르겠어
당장 뭘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글쓴건 아니고 그냥 어디에라도 이런 기분인걸 털어놓고 싶어서 썼어
쓰다보니까 결혼이 하고싶다기보단 혼자가 되는게 너무 막막하고 무서워서 그 상황을 피하고 싶은 마음인거같기도 해
이런상황에선 어떻게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