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페북에서 핫한 애슐리 퀸즈 다녀옴
다른 블로그 후기에서 이왕 갈거면 런치보단 디너로 다녀오는게 낫다고 해서
웨이팅 각오하고 3시쯤 갔는데 역시나 후덜덜한 웨이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시간 반정도 예상하래서 근처 현백가서 구경 좀 하다가 딱 1시간 반 정도에 들어가서 먹었어
대기 인원이 98명이었나...ㅋ.ㅋ.ㅋ...근데 다른 후기보니까 주말엔 기본이 200명 300명이라고 하더라구
그나마 평일이어서 많이 안기다린 편인듯.....회전율이 빨라서 자리가 휙휙 빠지기도 해
첫접시_☆
일반 애슐리랑 비교하자면 매장은 정말 넓고 인테리어도 번쩍번쩍 큼지막하니 예뻤음
근데 매장이 그렇게 큼에도 역시나 좌석은 다닥다닥....옆자리랑 1미터 될까말까하게 붙어있어서 옆 사람 말소리 강제 청취....
애슐리W보다는 파스타랑 피자종류가 한두개정도 더 많았는데 봉골레 파스타가 제일 존맛
크림 파스타는 너무 눅눅했고 양송이 버섯 피자도 진짜 개비추....한입먹고 으악 뭐 이렇게 느끼해!!!하고 바로 뱉음ㅠㅠ
저 위에 치킨 퀘사디아랑 포테이토 그라탕은 존맛이었다
디너로 가면 스테이크 코인을 주는데 이걸로 BBQ 코너에서 1인당 하나씩 스테이크 받을수 있어
5시 되자마자 쭉 줄 서있는데 한 10분 정도 서있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줄까지 서서 받은 스테이크 맛은.....불과 저번 주말에 아웃백가서 스테이크 먹고와서 그런지 po비교wer...
스테이크라기보다는 그냥 엄청 질긴 고기같았고 소스도 너무 밍밍하기 그지없음
부페에 큰 기대를 하면 안되는 거지만 소올직히 굳이 안 먹어도 상관없는 듯
디너로 나오는 메뉴인데 문어랑 뭥가 짭쪼름한 소스랑 맛이 어우러져서 마음에 들었던 음식
oh oh 크레페님 오셨다 oh oh
셰프들이 즉석에서 구워서 만들어주시는데 완전 바삭바삭하면서 달콤하고 부드럽고
누텔라+구운 바나나+생크림 조화가 짱짱ㅠㅠㅠㅠㅠㅠㅠ누텔라는 그냥 진리쟈냐여...??
다행히 내가 발견했을땐 줄 하나도 안서있고 여러 접시가 올려져있어서 여러번 받아 먹을 수 있었는데
평소땐 줄 장난 아니라고 하니 되도록 평일에 가서 두번 먹어라 세번 먹어라.....
애슐리 퀸즈에서 제일 신경쓴 듯한 디저트 섹션
음식보다 디저트 사진이 더 많은 이유는 power 흡입하느라 음식 사진을 못찍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뉴욕 바나나 푸딩
바나나 크림에 쿠키가 얹어져있는데 바나나 별로 안 조아해서 쏘쏘
오레오 푸딩
오레오는 뭘해도 맛있쟈냐여
레몬 무스
완전 셔 그냥 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신 걸 어찌 먹어여......
라즈베리 무스
달달하고 맛있음bb
크림 브륄레!!!!!!!!!!!!!!!!!!
세에상에 너무 맛있어서 혼자서 한 6번 가져다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얇은 설탕막 아래에 깔린 커스타드 크림이 살살 녹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디저트류 중에선 제일 맛있었다고 말하고싶음!!!!!!!!!!!!!!!!!!!
티라미슈
빵st 티라미슈가 아니라 위에 크림 치즈가 얹어져 있고 아래엔 바삭바삭한 과자같은게 깔려있는데
크림만 먹었을 땐 별로였다가 밑에 과자랑 먹으니까 엄청 맛있었어ㅠㅠㅠㅠㅠㅠ티라미슈 덕후로써 실망할 뻔 했다가 다시 광명을 찾음...!!!
쇼콜라 트리플
파베 초콜릿인 것 같은데 진하고 맛있음
우유 케이크랑 당근 케이크
우유 케이크는 크림이 너무 맛없었고 당근 케이크는 푸석푸석하고 별 맛이 안나서 비추....
사진엔 없지만 다른 디저트들
지유가오카 녹차롤-롤안에 우유 케이크랑 같은 생크림 들어있는데 크림자체가 노맛이라 그냥 비추
패션 후르츠 푸딩-과일 메뉴에도 있는 패션 후르츠를 즙짜서(??) 만든 듯한 느낌 그럭저럭 맛있음
브라우니-애슐리 브라우니는 말 안해도 존맛이니까.....
호두 타르트-그냥 빵맛
마지막으로 바리스타들이 직접 내려주는 카페 라떼
커피는 많이 안 마시는지 커피 섹션에 사람 하나도 없었으니 여유롭게 가서 주문해도 됨!
런치에서 디너 바뀌는 사이에 간 거라 차이점을 말해보자면
디너에만 나오는 음식-
스테이크/연어&광어 초밥/녹차롤,쇼콜라 트리플,라즈베리 무스 등 몇가지 디저트 및 와인 무제한,대게
+훈제 연어는 런치에선 한 접시에 세개씩 소량으로 나오는데 디너땐 양 상관없이 담아갈 수 있게 나옴
일반 애슐리랑 차이-
튀김/한치,조개,계란 초밥/스프/버섯,고구마 피자와 봉골레 파스타/푸딩&케이크 메뉴를 비롯한 몇가지 디저트와 빵,각종 차 섹션
런치로 가도 일반 애슐리보다는 종류가 훨배 많아! 다른 곳엔 없는 여러가지 차들이나 무알콜 샹그리아도 구비되있음
근데 만원을 더 주고라도 좀 더 많은 메뉴를 맛보고 싶다 하면 디너로 가는게 좋을 것 같아
같이 간 남친은 솔직히 간 시간이나 기다린 시간에 비해서 음식이나 맛이 기대에 못미쳐서 실망했대ㅠㅠ
그래도 디저트만은 애슐리가 짱짱맨이라는 결론을 지었음....정말 디저트들은 거의 모든 게 다 존맛bbb
아무튼 웨이팅 대비 엄청나게 큰 기대를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
참고로 예약은 3월 31일까지 꽉꽉 차있대 ㅋ...
+좀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팁이라면 올해부터 기념일 서비스로 애슐리 퀸즈 런치 1인 무료 혜택이 생겼음
디너는 만원만 추가하면 2인일 경우 근 6만원에서 4만원으로 할인받아서 먹을 수 있으니까 기념일 쿠폰 쓰면 짱 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