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직 6개월
계약직 3년
정규직 5년
뛰고 드는 각 직종별 공통적 특징
내 주관이니까 재미로만 봐줘. 직장마다 차이 있을 수 있음.
1. 일용직, 단기(1달 미만) 계약직 (노가다/판촉/경호/안내 등)
- 당일 펑크 정말 많이 남.
- 역으로, 그 펑크난 일 노리고 당일날 일 찾기도 쉬움. 당일 펑크 일은 선착순 마감임. 무경력 친구들은 이쪽으로 이력 몇줄 만들어놔도 좋을듯.
(다만, 그 일이 왜 당일 펑크가 났는지 신중하게 생각해볼것. 특히 체력 약하거나 건강 회복중인 덬들은)
- 일하는 도중에 추노하는 사람도 심심찮게 봄
- 관리자 쪽은 이거 알고, 안전쪽 같은 치명적인거 아니면 어지간해선 심한 말은 잘 안함.
- 하지만 같이 일하는 동료들은 '다음번에 안 만날거니까', 라는 마인드로 타인을 막대하는 사람들 있음.
- 비율이 높은건 아닌데, 가끔가다 성격 진짜 규격외로 특이한(negative) 사람들 볼 수 있음. 정말 상상을 초월함.
- 휴식시간과 간식/식사 제공이 유일한 복지. 없는 경우도 많음.
- 노동 강도 빡셈.
- 노가다를 제외하고, 매일매일 나가야지 같은 연차 직장인 월급을 벌 수 있음. 매일매일 자기 직무에 맞는 스케쥴을 구하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알면 이게 말도 안되는 급여라는 걸 알거임.
- 돈은 빠른 곳은 당일 저녁 입금, 다음주에 주는 곳도 있고, 월에 한번씩 모아서 주는 곳도 있음. 그냥 다음달에 받는다고 생각하면 마음 편함.
장점 정리: 일 금방 얻을 수 있음. 유동적인 스케쥴 관리 가능
단점 정리: 사무직이라도 몸이 좀 많이 힘듦. 가끔 진짜 이상한 사람들 만날 수 있음. 돈벌이 그닥 잘 되는 편 아님.
2. 1년 단위 계약직만 뽑아 쓰는 직장들
- 일용직 만큼은 아니지만, 계약기간 못 채우고 나가는 사람 많음.
- 막 대하면 사람들 그냥 나가는거 아니까, 다들 초반에는 친절하게 대해줌.
- 근데 그렇다고 일이 친절하다는건 아니고. 훈련기간 거의 없이 바로 실무 투입.
- 단기간 안에 사람 갈아넣고 쥐어짜내는 업무량임. 체력 없으면 계약기간 끝까지 못 채움.
- 월급은 케바케. 그래도 일용직보단 많이 벌음. 업무준비시간도 일정 부분은 근무시간으로 쳐줘서.
- 사내 복지는 케바케인데 그냥 없다고 보는게 속 편함. 제안했다가 계약 연장 안된 사람도 봄.
- 우리나라 노동법의 온갖 헛점을 이용해서 연차도 최대한 줄이고 최대한 돈을 덜 주는 방향으로 계약서가 적혀있을거임.
- 이직 쉬움
장점 정리: 실무 기술 금방 배움. 취직/이직 쉬움. 마음 안 맞는 사람 있어도 오래 안 볼 가능성이 높음.
단점 정리: 체력 관리 안하면 금방 건강 망치고 나가 떨어짐. 장기 육성 계획이 부실한 편.
3. 정규직 (or 3년 이상 장기근속 많은 계약직)
- 훈련/교육기간이 최소 1주일.
-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장기간 동안 차근차근히 익숙해지게 하는 것이 목표 (2, 3년은 일해야 1인분은 하지~)
- 사내 복지가 다양. 근데 어차피 바빠서 잘 못씀.
- 취직이 어렵고, 이직도 어려움. 근태, 실적, 평판관리 잘 해야함.
- 루키 시절 평소 업무 밀도는 계약직에 비하면 덜한 편. 하지만 직급 올라가거나 바쁜 시즌엔 얄짤없음.
- 임원진 자체가 복지 제도에 신경을 써주는 편. (실제로 적용되는 지랑은 별개로 관심은 있으심)
- 오래 볼꺼니까 잘 대해줘야지 vs 안 나갈거니 막대해도 되겠지의 온도가 극과 극임
장점 정리: 복지가 다양해서 월급이 액면가 이상의 가치를 함. 고용이 안정적임. 임원진이 복지에 관심은 있는편
단점 정리: 연차 차면 어차피 비슷하게 사람 갈려나감. 이쪽은 더 천천히 갈려나가는 느낌이라, 더 세심히 관리 필요. 직장 내에 마음에 안 드는 사람 있어도 그 사람 계속 봐야 함.
계약직 2군데, 정규직 2군데 있었던 거라
좀 편향적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