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빠랑 결혼하고 이혼까지 상처 많이 받은 거 알겠는데
엄마가 아빠랑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빠가 얼마나 나쁜 사람인지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번 말해줘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고
남자 믿을 놈 하나 없다고 니 남편도 조심하라고 말하는 거 제발 그만 말하라고 해도 듣지도 않고
그러면서 자기는 그동안 힘들었으니 새로운 사람이랑 잘 지내면서 현재를 즐기면서 살고 싶다고...
알겠으니 둘만 만나던가 엄마집에 사는 동생들만 만나게 하지 왜 자꾸 나한테 만나자고 할까 추석 전에 만나자 시간을 잡자 너희쪽으로 갈까 등등 강요 ㅈㄴ 했으면서 내가 언제 강요 했냐고 물어보는 건 뭘까 (이전에는 남친 사귈 때 남친 얼굴 좀 보자면서 계속 만나자고 종용함)
애도 낳았는데 자꾸 엄마한테 휘둘리는 거 같아서 그냥 끊어내고 싶은데 저번에 대판 싸워서 연락 하지말자는 뉘앙스로 나가니까(엄마가 먼저 연 끊자함) 또 다시 생각해보라고 살살 달래고
엄마 자식으로 사는게 질린다 그냥
두서 없어서 미안해 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