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졸업 후 23살에 바로 취업하고 24살에 1년 못 채우고 퇴사했어(사내괴롭힘)
그 이후에 1년 반 동안은 자격증 준비하면서 이력서도 많이 넣고 면접도 자주 간 것 같아
근데 최합을 못 하니깐 어느 순간부터 무기력, 우울증이 온거 같아
그러다 코로나 터지고 2년 정도는 부모님 자영업 도와드렸고
친척언니네가 자영업 시작해서 거기서 알바 조금 하고 자격증 다시 준비하고
부모님네 직원이 서로 싸우고 다 그만둬버려서 1년 반 동안 내가 일했어...
그리고 이렇게 살다가는 부모님네 자영업 물려받을 수도 없는데 내 인생 망하겠다 싶어서 국취제 신청해서 국비학원 다니고 그러다보니 또 1년 훌쩍이더라
국취제에서 구직도 도와줬는데 이력서 100개 뿌리면 2개 정도 면접 겨우 오고ㅜ
당연히 좋은 직장일리가 없어서 면접에서 이상한 질문만 엄청 받고...
혼자서도 계속 이력서 넣는데 나이 있고 경력 없어서 그런가 안 부르더라
암튼 올해에는 건강에도 이상 생겨서 병원다니고 알바도 쉬고 운동하고 청년센터 정기적으로 다니면서 상담받고 프로그램 참여하면서 지내는데...올해 안에는 취업할 수 있을까ㅜ
솔직히 다 핑계고 회피하면서 지내서 욕먹어도 할 말 없지만 뭐라도 하긴 해야겠지
올해까지 취업 안되면 요식업이랑 공장에도 이력서 내보려고...
찐으로 아무것도 안 하고 쉬었던건 1년 반 정도인거 같은데 시간이 왜이리 빨리 지나가는지ㅜㅜ
혹시 비슷한 상황이였던 덬들 중에 조언 해줄 덬 없을까 싶어서 글 올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