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배우자를 하늘나라로 보냈어
지병은 있었지만 일상생활하는데 문제없었는데
갑자기 심정지로 그렇게 갔어
그 날 말한마디도 못했고 아침인사도 못했는데
그냥 그렇게 갔어
빈소에서도 너무 믿기지않아서 그냥 있다가
원망만 그렇게 했어
날 여기 두고 애들도 여기 두고 왜 가냐고
애들앞에선 잘이겨내는 엄마고
일도 육아도 집안일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나 사실 되게 힘들고 벅차 아주 엉망진창이야
잘 이겨내고 싶은데 너무 힘들어
내 배우자가 너무 보고싶고 말하고 싶고 손잡고싶은데
아무것도 못하잖아 사진을 보고 영상을 봐도
살아올 수 없잖아..
그냥 징징거리고 싶었나봐
어디서도 못하는 이야기니까
정말이지 꿈에라도 나왔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