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선호는 꾸브라꼬 > 기영이 > 지코바 > 동근이 순이었음
1. 꾸브라꼬
소스가 굉장히 달아서 초딩입맛에 맞는 치킨.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제일 좋았음
맵찔이가 먹기에 약간 매운맛 정도가 딱 맛있게 맵다 정도로 먹을 수 있었음 (중간에 좀 쉬긴 해야 했음)
브랜드 자체가 좀 달게 나오는지 숯불 말고 소금맛 같은 건 좀 별로였음 그냥 달기만 한 느낌?
숯불양념 약간 매운맛 정도가 단맛과 매운맛이 적당히 잘 섞여서 좋았음
순한 맛은 너무 달다고 느낄 수 있을듯
추천 사이드: 우동사리
양도 많이 오고 우동사리 자체도 굉장히 꾸덕하니 맛이 진해서 잘 어울림
2. 기영이
치킨 자체는 달긴 한데 꾸브라꼬 정도는 아니지만 단 편이고
순살 퀄이 꽤 괜찮았던 걸로 기억함
그냥 맛있는 숯불치킨 느낌
음 맛있군 정도 생각이 들었음
추천 사이드: 돼지껍데기 누들
사실 기영이 치킨맛이 별로 기억이 안 나는 게
이 사이드가 되게 괜찮았음
돼지껍데기를 면처럼 잘라서 사리로 넣어주는데 이게 상당히 괜찮았음
치킨이랑 같이 먹으면 돼지 껍데기맛 + 누들 형태로 만들었을 때 느껴지는 특이한 식감
이게 숯불이랑 잘 어울려서 되게 괜찮았음
전체적인 조화가 상당히 괜찮았다고 느낌
3. 지코바
처음에 나왔을땐 참 맛있었는데..로 기억하던 치킨
처음 먹은 숯불 치킨이고 어느 순간부터 순살이 부드럽지 않고
양념도 그렇게 특출나지 않다고 느껴서 손이 안 갔었음
다시 먹어도 그냥 스탠다드한 맛이네.. 고기는 순살이 막 부드럽진 않네.. 이런 느낌
추천 사이드: 무뼈 닭발
근데 그걸 이 무뼈 닭발이 살려냅니다
지코바는 솔직히 사이드가 아니라 무뼈 닭발 온리 메뉴를 만들어내야함
지코바 양념에 닭보다 무뼈 닭발이 더 잘 어울린다고 느낌
숯불양념 반마리에 무뼈 닭발 사이드 시키면 2만원 좀 안 되게 나오는데
닭이 사이드인지 닭발이 사이드인지 모를 맛의 우위임
그리고 무뼈 닭발은 최소 약간 매운맛으로 먹어야 함
순한 맛으로 먹으면 또 맛이 없는 건 아닌데 매운 맛으로 먹을 때보다 확실히 별로임
지코바를 먹을 날이 온다? 무뼈 닭발 사이드 반드시 넣으세요
4. 동근이
다른 집보다 뭔가 시중 화유 소스의 느낌이 나는 맛이었는데
그럼에도 막 특색이 느껴지지 않는 맛이었음
이상하게 시장이나 푸드트럭 음식 같은 느낌이 들었음
그냥 푸드트럭 철판 같은 곳에서 만들어서 그릇에 담아주는 거 먹는 맛?
근데 막 감칠맛이 돌지는 않고 푸드트럭 회전율이 빨라서 양념이 그냥저냥 묻어있는 맛?
추천 사이드: 분모자
나는 우동사리 시켰는데 거기 추가로 분모자 한 줄이 왔었음
근데 여기 우동사리는 다른 약간 짠맛이 있다고 해야 하나
푸드트럭 음식 같다고 느꼈던 이유가
여기 우동사리 먹으면 약간 볶음 우동? 야끼소바? 그런 게 생각나는 맛이었음
그래서 개인적으로 막 맛있다고 느끼진 않았고
서비스로 들어있는 분모자가 차라리 나았음
먹을 일 있고 사이드를 시키고 싶으면 우동사리보단 분모자가 나을 거 같음
다시 시킨다면
1. 지코바 무뼈닭발사리 -> 닭발 때문에
2. 꾸브라꼬 우동사리
3. 기영이 돼지껍데기 누들 사리 -> 맛있는데 돼껍 누들 사리값이 너무 비쌈
이정도 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