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뇽허삽나까
사실 어렸을 때 (초~중딩) 교정을 했었는데 당시 치과의사가 무슨 생각이었는지
유지장치를 일부분만 붙이고 나머지는 유지장치를 안 붙인 채로 치료를 종결해서
유지장치 없는 부분은 다시 다 삐뚤어졌어.
지금은 30대 중반인데 교정을 다시 할지말지 고민돼
이가 삐뚤빼뚤 한 것 때문에 씹는 것도 영향이 있고 음식물도 잘 끼고 양치도 불편하거든
교정을 하면 이런 부분은 개선이 되고 충치도 덜 생기겠지만
치아 교정 자체가 잇몸이나 치아 뿌리에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주는 건데
물론 30대도 젊은 나이지만!! 어쨌든 10대~20대만큼 상태가 좋은 시기는 지났고
또 내가 원래 타고나기를 치아/잇몸 건강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이 나이에 그만한 스트레스를 줘도 괜찮을까 싶어서 걱정돼.
교정 때문에 나중에 더 나이 들어서 중장년~노년기에 뿌리가 더 약해진다거나....
물론 치과 가서도 상담 받을 거지만 아무래도 병원은 자기들 수입원이니까 교정을 하라고 할 것 같고
병원 가기 전에 다른 사례를 좀 알아보고 싶어서 의견과 경험을 듣고 싶어
혹시 본인이나 주위에서 30대나 그 이후 더 나이 먹어서 치아교정하고 시간이 오래 지난 사례 있을까?
치아/잇몸 건강 괜찮은지,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후회하는지 등등
사소한 거라도 얘기해주면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적어주면 고맙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