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 전에 이직했는데 점점 일이 늘어나
근데 나름 재밌긴 해... 근데 내 기준 일이 참 많은 것 같아.. 플젝도 세개나 조인하고 있고 이리저리 소통해야하는 것도 많은 직무라
그래서 요즘 하루에 12시간 넘게 근무하기도 하고ㅜ
아침 7시에 가서 밤 9-10시에 집에 돌아오는 생활이거든 근데 우리 팀이 전반적으로 다들 바빠 플젝도 여러개 병행 많이 하고
요가 다니는데 요즘엔 그래서 요가도 잘 못 가고하는데
솔직히 일이 진행되는 거 보면 재밌기도 하고 나도 더 잘해야지 생각이 들고
쉬는 날 조차도 일 생각이 머리에 떠나지 않아 그거 정리해야되는데 그거 조사해봐야 되는데 등등
근데 쉬는 날엔 회사 노트북 쓰면 안되기도 하고 다른 약속도 있고 체력도 딸려서 그냥 자기도 하고
근데 머릿속 한 켠에 계속 일 생각이 나
근데 이게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서 고민이야ㅠㅠ
그냥 털어낼 땐 딱 털어내고 푹 쉬어야 하는데 이게 맘처럼 잘 안되나봐
잘 하고 싶은 맘도 있고 이렇다보니,,
이걸 어떻게 끊어내야할지... 좀 더 맘 편히 쉬고 싶은 생각도 들어
나는 원래 일을 좋아하긴 하지만 워커홀릭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