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오빠 sky 나와서 남들이 목표로 하는 직장 들어갔는데
2년 좀 버티고 대상포진와서 그만뒀어
지금은 애견 미용 배우러 다닌대!(사촌언니가 알려줌))
가족모임때 그쪽 부모님은 5급 준비한다고 오래 걸린다고 했었음 ㅋ
우리 생각으로는
사실 그 오빠 부모님이 진로에 영향력을 크게 행사하는거
친척들 다 있는 데서 은근히 압박 주는 거 몇 번 본적도 있었음
(명절때 모이면 다들 노는데 "우리 00는 독서를 워낙 좋아해서 아마 책 읽을 거야~" 하는데 난 그때 오빠 불쌍했응..그리고 서울대는 가야한다면서 삼수시킴 ㅜㅜ.. )
진짜 체면에 죽고 사는거 달린 부모였는데
난 사실 적성은 대략 맞는데 최저받고 일하고 있어서
물론 학벌도 비할 바 못되지만
오빠 진짜 부러워했거든. 닌 식비도 한달에 30 못맞춰서
맨날 핸드폰 값도 아슬아슬하게 맞춰내는데 ㅜㅜ
오빠 진짜 부모 다 이겨먹고 행복하게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