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덬네 집 주변에는 제법 큰 동네마트가 두 곳이나 있음(그런데 이마트는 없어짐;)
회원 가입을 해두면 포인트 적립은 물론 매일 아침이나 전날 저녁 파트타임 세일 전단이 날아와서, 전단 보면서 살 게 있는지 미리 췤함
(달걀 세일하는 날엔 세일 시간 30분전에 가서 장바구니에 담고 뻐기다 세일 시간부터 계산해야 함 시간맞춰서 가면 다털리고 없음ㅠ)
아무튼 엊그저께 원덬의 눈을 사로잡은 건

오돌뼈..???
사먹으면 한주먹에 만원 하지않나...????
당장 오돌뼈 레시피 검색
음 집에 이거이거 없지만 할만하군 (???)
보냉백 들고 가서 사옴
소주로 강력하게 잡내 제거 해야해서 소주도 사옴
끓는 물에 오돌뼈 넣고 맛술 넣어 1~2분 끓이고
건져서 가위로 작게 잘라 다진마늘이랑 같이 볶다가
설탕 좀 뿌리고 양파 편마늘 대파 고추 넣고
고추장 고춧가루 올리고당 같은 양념 넣고
마지막에 불 세게 올리고 소주 한잔정도 촥 뿌려서 냄새 빼기
자세한 레시피는 검색하세용
곁들일 주먹밥은 치자단무지(꼬들꼬들) 작게 자르고 참치 두 숟가락 정도에
밥 한그릇 마요네즈 한 숟가락 소금 한 꼬집 김가루 스까스까

◟( ˘ ³˘)◞
먹은 사람이 불맛만 있으면 팔아도 되겠다해서 토치 사고싶어짐
2근 사와서 600그램 정도 덜어 요리하고 그 중 1/3 담았으니까 200그램 정도가 저만큼이야
(집에 있던 채소랑 양념 빼고 단순 오돌뼈 값만 계산하면 1700원어치)
물론 사 먹는건 단순 재료비 뿐 아니라 인건비 등등 이것저것 더해지니까 어쩔 수 없는 가격이지만 특별히 어려운 음식도 아닌데 직접 해먹으니 확실히 싸다! 라는 걸 새삼 깨달았음
그리고 우리집 냉장고엔 오돌뼈 볶음 400그램이 남아서 일주일 내내 오돌뼈 먹을 예정 ^_ㅠ;; 아직 조리도 안한 건 600그램 있음
다음엔 감자탕 해볼거야 등뼈 3근에 8900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