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성심당에서 젤 좋아하는 게 순수롤인데 순수롤+망고라니!!
식구도 적고 과일케이크 좋아하는 사람은 나뿐이라 망고시루는 그림의 떡이었는데 이거다 싶어서 다녀옴
근데 그냥 순수롤이랑 무슨 차이인지 궁금해서 순수롤은 한조각만 사서 비교해봤는데
크림은 묘하게 순수롤이 좀 더 묵직하고 맛이 풍부한? 느낌이더라고
따로 먹었으면 알아채지 못했을 차이인데 같이 비교하면서 먹어보니까 확실히 달랐음
다음에 간다면 차라리 망고롤 말고 떠망고를 사고 롤은 그냥 순수롤 살듯..?
아 그리고 간 김에 샌드위치도 사옴
샌드위치는 갓 구운 빵에 신선한 재료 넣고 바로 만들어 먹는 게 최고라고 생각해서 바로 먹을 거 아님 잘 안 사먹는데
애플브리가 그렇게 맛있다길래 한번 사봤거든
근데 바로 먹을 상황은 아니라ㅠㅠ 그 날 저녁에 집에 와서 먹었는데 어쩔 수 없이 빵이 살짝 눅눅질깃해지긴 함
근데 맛있더라고 속재료 아낌없이 넣은 느낌? 좀 많이 달긴 함
그리고 이게 팔천원이라고??? 싶은 퀄이었어 기회가 된다면 바로 먹어보고 싶음
그리고 토마토레지아노 라고 작은 샌드위치인데 바게트에 토마토, 버터, 치즈 들었고 재료는 흔한 건데 조합이랑 맛이 흔치않고 맛있더라 이것도 재구매 의사 있음
번외로 몽심, 콜드버터베이크도 다녀왔고 휘낭시에, 마들렌, 소금빵, 치아바타 등등 샀는데
일단 맛은 다 있음 둘 중엔 몽심이 더 내 취향 근데 이것만 사러 굳이 대전 갈 맛은 아니야
내가 대전 산다면 빵이나 디저트 사러 갈까..? 하면 생각날 것 같긴 한데
성심당처럼 가성비가 내려오는 것도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그것만을 목표로 갈만한 곳은 아니라는 뜻임
아마 덬들 사는 지역에도 그 정도 하는 빵집은 있을듯..?
아무튼 냉동실에 망고롤 있어서 행복하당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