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좀 크게 다쳐서 대학 병원에서 입원&수술을 했음
사실 요즘 파업도 있고 해서 다들 바쁠테니 좀 불친절할 수 있겠구나 각오를 하고 들어감
의사가 모자라서 수술 날짜가 늦게 잡혀 ㅠㅠ 너무 힘들긴 했는데
일주일 신세진 병동 간호사분들도 다들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수술 집도하신 교수님도 보통 의사들 진료할 때 3분 보고 끝나는 그런 경우도 많은데
외래 가서 뭐 이것저것 물어보면 눈치 주고 그런거 하나도 없이 상세하게 다 답변해주시고
마지막엔 항상 더 물어보실 거 없냐고 꼭 물어봐주시고
하여튼 너무 감사해 ㅋㅋ
담에 외래 갈 때 간식같은 거라도 사서 가고 싶은데 이런거 뭐 의료법 이런거에 안 걸리는지도 궁금하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