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처음 가입하면서 피지오겔 할인하길래 우리집이랑 엄마집으로 하나씩 주문했거든.
근데 엄마 주소를 내가 실수로 잘못적었어
건물번호는 회사로 넣고 엄마집 동호수를 기입했어
회사랑 엄마 집이 가까워서 주소가 비슷해서 헷갈렸나 봐.
엄마 집은 아파트인데, 회사는 그냥 빌딩이라 당연히 동호수가 없잖아.
그래서 주소 오류로 배송이 안 됐고, 미배송으로 연락이왔어
어떻게 처리해야하나 싶어서 1:1 문의했더니 복붙 답변이왔어 컬리사용은 처음이라 내용이 이해가 잘 안되더라구
그래서 상담사한테 카톡으로 물어보니까
주소오류는 수정이 안되고 반품신청해서 반품비 공제 후 환불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반품신청하려는데 주소지로 회수하러 온다고 뜨는거야
이상해서 상담사한테 다시 물어봤거든 그랬더니
“주소 오류로 미배송된 거 확인됐고, 상품 받은 게 없으니까 회수도 없고, 수거 연락 와도 무시해도 된다” 이렇게 얘기해줬어.
그래서 나는 반품신청했고, 물건도 안 받은 상태니까 당연히 환불될 줄 알았지.
근데 며칠 뒤에 갑자기 반품 거절 문자가 옴.
상담한 내용 첨부해서 물의하려고하니까 카톡캡쳐도 안되고 ㅠㅠ
일단 문의넣고 기다리는중...
엄마 번호로 수거 연락이 왔다고 하더라고. 엄마는 당연히 물건 못 받았다고 했지.
이러다 보니까 컬리 내부에서 재고나 수거 관련해서 뭔가 꼬인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솔직히 내가 주소를 잘못 적은 건 맞는데
받지도 않은 물건 반품 거절당한 건 진짜 납득이 안 되고,
상담 대응도 너무 형식적이라 너무 귀찮고 답답하더라.
주소한번 잘못적어서 1:1글도 두번이나 남기고 상담도해야하고
쿠팡이 차라리 나은가 싶기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