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사람이랑 살림차리고싶어서 재산 분할 ~~하기로 하고 이혼도장찍었대
알고보니 그 공증에 헛점이 많아서 안주고 버티면 소송으로 뺏어야되는데 그럼 변호사 비용으로 거의 다나가서 얻는게 없어지는 상황이 되어
뭣도 없어 버려진 엄마와 돈 안주고 버티는 아빠사이에서 끼어버린 K 장남임
솔직히 둘이 개같이 싸운게 내 평생의 기억이라 이혼했다고 했을때 다 끝난줄 알았음 ㄹㅇ
맘같아서는 걍 둘 다 이제 내인생에서 꺼졌으면 좋겠는데 그게 쉬운게 아니니까 미칠거같음
알빠쓰래빠 하면서 모르겠다고 눈질끈 감고 말하고싶은데 엄마 노후가 대책이 없어지는 바람에 나도 타격입을거같음
이런 부모밑에서 커서 결혼생각은 전혀없는데 그냥 내 미래가 넘 걱정되서 가끔 속이 답답함
양쪽 하소연 들어주는것도 미칠거같음
그냥 속풀이 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