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엄마가 밥 준비하는데 숟가락 안 놓는다고 아빠한테 역정내면서 자식복 없다느니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내 욕을 하는거야 그러면서 앞으로 니 수저만 놓으라고 비아냥대면서 밥 다 먹고 나선 내 앞에서 일부러 수저랑 그릇들 툭툭 던지는데 하…
내 입장에선 억울한게 내가 집안일을 안 하는 것도 아니야 집에서 공부해서 엄마 일 갔다 올 동안엔 아빠 밥 차리고 설거지하고 빨래도 개킴 근데 숟가락 안 놨다고 저러는게 이해가 안가…
남동생한텐 한번도 저런 일로 목소리 높인 적 없음 쓰레기 갖다 버리는게 동생 일인데 안 갖다 버리는 날이 더 많거든? 설거지도 안 한 날 많고.. 왜 그런건 화가 안나는지ㅋㅋㅋ 남동생이 안하면 화는 커녕 군말없이 엄마가 함 만약 내가 빨래나 설거지 안 했다? 엄마는 내가 할 때 까지 닦달함 이런 적 너무 많고 다 따지고 싶었지만 나도 피곤해서 이젠 걍 암말 안해..
나도 너무 마음상해서 공부 밖에서 하고 지금까지 엄마랑 말 안하는 중이야 이제 집밥도 안 먹으려고 하는데 괴롭다 마음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