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들1은 발달장애인이라 제사 지내고 할 상태가 아님
부모님은 최근에 이혼하셨고 나랑은 겉보기에는 그냥 연락도 하고 그럭저럭 지내지만
솔직히 부모님한테 아주 옛날부터 감정이 안좋음
어제 지인이랑 부모님 돌아가시고 제사를 지내줘야 하는지 마는지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1년에 한번이라도 지내드려야 되는거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음
근데 난 살면서 한번도 부모님 제사에 대해 생각 자체를 한 적이 없음
그냥 좋은데 모셔드리고 1년에 한번 성묘나 가지 그 정도였는데 (솔직히 이것도 가기 싫음)
어제 얘기를 해보니 내가 좀 이상한 사람인가 싶기도 함
이제 나이를 먹다보니 이런 생각도 해야 되는 시점이 오긴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