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친하게 지냈던 1살 많은 언니인데, 여러 사정상 못 본 지 꽤 됐고, 그래도 나는 다시 옛날처럼 지내고 싶어서 오랫만에 연락했더니 잘 받아줬어~근데 내가 왜 먼저 전화 안 하냐고 닦달 X,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냐, 친구 많냐 물어본 거 X, 그냥 뜬금없이 저런 말들을 혼자 먼저 반복해서 하거든? 그러다 전화했는데 안 받고, 한번은 바쁘다고 나중에 전화한다고 하고, 톡도 남겼고...기다렸는데 연락이 안 옴+저 말들이 자꾸 생각나더라구ㅋㅋ 나랑 연락하기 싫어서 손절하는 건데 내가 눈치없이 계속 먼저 연락을 한 건가 싶어져서 나도 연락을 안 했어..그랬더니 갑자기 너 삐졌구나, 잘 지내라, 톡이 오길래 아니 삐질 게 뭐 있어~하면서 다시 또 아무렇지 않게 톡으로 계속 대화를 했거든? 근데 잠시 얘기하다간...내가 톡을 계속 해서 본인이 퇴근을 못하고 있대ㅋㅋ그래서 대충 얘기 끝내고 이젠 연락 진짜 하지 말자 다짐했는데 다음날 아침 벚꽃 사진 보내면서 너무 예쁘다면서 좋은 하루 되라는 거야 ?? 아니 이 사람 왜 이러지???덬들 생각 좀 알려주고 가랏ㅠㅠ
그외 나는 먼저 연락 안 한다, 알던 사람도 다 내가 먼저 연락 끊었다, 이런 말 하는 사람 심리가 뭘까???내가 눈치 빻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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