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덬들아 안녕 저번에 건강 문제로 글 올렸었는데 생각보다 걱정 많이 해줘서 너무 고마웠어
근데 저번 글에선 못 했던 얘기가 있어서 한 번 물어보려고 이어서 글을 써봐
내가 작년 1월 취준 공부를 시작하면서 신물이 올라오고 소화가 안되기 시작했다고 했었는데
그 전에 39kg가 됐을 때 1년에 한두번 정도 면요리를 빨리 먹으면 갑자기 설사를 했었어..
원래 나 설사 같은거 안하고 파스타 짜장면 진짜 잘 먹었었는데 살이 빠져서인지
평소에 잘 먹던 음식도 과식하면 한두번 정도 설사를 하더라고
근데 1년에 한두번 정도 설사는 할 수도 있는 거잖아.. 그치? 근데 이때부터 소화력이 떨어진건 맞았나봐
그 이후로 작년 1월부터 꼼짝않고 공부를 시작하니 생전 처음으로 신물이 올라왔었어.
그리고나서 어느날 가족들끼리 밖에 나가서 외식을 했는데
그때도 파스타를 그냥 마시듯이 쑤셔넣고 고기도 먹고 엄청 과식하고 폭식을 한거야
그날 식사를 그렇게 하자마자 배가 찢어질듯 아프면서 설사를 했었고..
그 다음날부터 배에 뭔가 엄청 가득찬 느낌이 들고 트름을 20번도 넘게 했었어
그때부터 그날 찬 가스가 다 빠지지도 않았는데 잘못먹으면 또 차고 또 차고
점점 배가 딱딱하게 가스로 가득차는 느낌만 들었어.
심지어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스가 다 안빠지고 있고ㅠㅠ
그런데 내가 말 안한게 있어.. 저렇게 파스타 고기 폭식하고 배가 찢어질 듯 아프게 설사를 했는데
화장실에서 나오자마자 내가 공차를 먹은거 있지.. 우롱밀크티 당도30 이었는데
이 날 생리전 증후군 피크였어서 나는 꼭 파스타와 공차를 먹으려고 벼르고 있었거든;,,,
작년부터 가스때문에 먹지도 못해서 골다공증에 지금은 모든 관절에 염증이 퍼져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온 몸이 칼로 쑤시는 고통이 심해ㅠㅠ
배가 정말 미친듯이 아팠는데 설사하고서 공차를 먹어서 이렇게까지 된걸까..?
공차를 먹고 집에 와서 빵도 몇조각 먹은 것 같아
원래 같았으면 그렇게 설사하면 다음날은 죽을 먹거나 조심하는데
저 때는 내 스트레스가 피크였어서 그걸 음식으로 풀 생각만 하고있었어..
내가 너무 잘못해서 이렇게 된걸까??
진짜 작년에 내가 너무 미워서 정말 죽고 싶은데
토익하고 폭식했다고 이렇게까지 몸이 무너지면 그냥 내 몸이 약한게 아닌가 싶어
어릴 때도 밥도 잘 못먹고 잔병치레가 많아서 비쩍마르고 키도 작았었거든..
설사하고 공차 먹은게 그렇게 죽을 죄를 진거야..??
가족들은 그게 잘못된 행동이라는데 나도 잘못한거 같긴해..
그래서 그날 설사하고 공차만 안 먹었어도 이렇게 되진 않았을까
자꾸 생각하게 되고 더 후회가 많이 된다ㅠㅠ
근데 설사하고 공차랑 빵 먹는다고 모두가 이렇게 되나..? 그건 아니지 않아?
내가 잘못한건 맞는데 작년 외식한 날 이후로 내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니까
너무 견디기가 힘들어..
그냥 내 몸이 약한거지?? 차라리 그냥 내 몸이 약하다고 생각하는게 편한 것 같아
자꾸 내가 잘못해서 이렇게 된거 같고 후회하는 마음만 드니까 점점 힘들어져ㅠㅠ
너무 힘들어서 글 남겨봐.. 덬들 의견이 궁금하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