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이고 우리 지사에 동기랑 나 두명 발령났는데
부서는 다르게 났어
각각 사수가 생겼는데
동기 사수는 인계인수서 없는 사업인데도 본인이 처음부터 다 써서 주고
파일도 엄청 잘 정리해서 넘겨주고
모르는거 있으면 항상 웃으면서 대답해주시고
밥 같이 먹을 사람 없으면 같이 먹자고 점심팸에도 끼워주시고
뭘 해도 항상 도와주시고 혼자 힘들면 같이하자 그러고
물어본거 자기도 모르면 본인이 나서서 법령 다 찾아보고 정리해서 알려주신대
걍 천사임ㅜ
근데 내 사수는 진짜 예민쟁이 까칠쟁이거든..
파일도 엉망인거 몽땅 때려부어서 줘놓고 무작정 일하래
그거 아직도 안봤어요? 거기 있는거 안읽었어요? 이러구
모르는거 물어봐도 인계인수서에 없어요? 항상 이게 첫마디임
사담 거의 안걸고 점심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지도 않아서
나빼고는 다 알아서 친한 직원들끼리 드시는 것 같더라고
몇번 혼자 먹다가 동기한테 말했더니
동기가 천사사수님한테 말해줘서 점심은 옆부서랑 같이 먹음ㅜ
동기한테 힘들다 이야기해도
동기는 내 사수 겪어보지도 못했고 본인은 사수 덕분에 회사 적응너무 쉬우니까 완전히 공감은 못해주는 느낌?ㅠ
그냥 나만 항상 툴툴대는 것 같아서 매일 뒷담하기도 좀 그래..
근데 언니가 천사사수가 유니콘인거고
내 사수같은 사람이 훨씬 흔하다고 그냥 참고 적응하라는데
진짜 그렇니 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