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해외유학덬인데 중고등학교 총 5년정도 외삼촌네에서 살았어 (얹혀산거 아님 엄마가 돈 보내줌)
살면서 이런저런 많은 일들이 있었고 가부장적이고 남아선호사상이 있어서
외삼촌, 사촌오빠는 청소, 설거지 이런거 일절 안하고 외삼촌이 밤 10시에 들어와도 외숙모는 밥차려주고
뭐 대충 이런 분위기속에서 살았어 근데 내가 성격이 네네 이러는 성격이 아니라
왜 오빠랑 같이 쓰는데 화장실 청소 나만하냐, 왜 외삼촌 오기전까지 밥 먹지말고 기다리라고 하냐(일끝나고 친구들이랑 카드게임하다가 10시 다 되서 들어옴)
내가 먼저 7시쯤 기다리다 배고파서 밥먹으면 이기적이라고 해
이런식으로 따지고? 대들기도 많이 했지.... 그런거 빼고는 평소에는 외숙모랑 쇼핑도 다니고 같이 운동도 하고 잘 지냈어
암튼 마지막이 별로 좋진 않았지만 나가기전에 감사했다고 자주 놀러오겠다고 편지도 써서 드리고
대학와서도 몇번 연락 드렸거든? (마지막이 안좋았다고해서 사이가 나쁜거는 절대 아님 다 털고 나와서 사이 괜찮음 카톡도 하고 전화도 하고)
나는 솔직히 방학때 외삼촌에 가고싶지않지만 주변에서도 다들 갈데도 없는데 그럼 어떡할거냐
아무리 그래도 가족인데 한번쯤은 찾아가서 같이 시간 보내고 그래냐 되는거 아니냐 이러는거야
내가 여기에 외삼촌네 말고는 갈데가 없는건 아니거든? 친구네 가족들이 초대해주셔서 땡스기빙때도 거기서 지내고
크리스마스도 내 선물이랑 이미 다 사놨다고 오라고 초대해주시고 학교 선생님도 (진짜 엄마같은분이셔) 자기네 집와서 지내도 된다고 그러시고(몇번 신세짐..)
암튼 저번 땡스기빙때는 전화만 드리고 못가서 이번에는 몇일이라도 가서 인사드리고 시간 좀 같이 보내려고 (내가 오래있고 싶지는 않아서... 한 3일정도..)
연락해서 이번에 방학이라서 ~가는데 외삼촌네 가도 되요? 이랬더니 잘 모르겠다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크리스마스 안챙겨서 여행같은것도 안가거든? 근데 나는 주변사람들이 다들 안그럼 어디갈거냐 당연히 외삼촌네 가야지 이래서 기대했는지는 몰라도
당연히 그럼 우리집 안오고 어디가려고 했냐 이런걸 예상했는데 어디어디 가서 안될거같다, 일이 있어서 안될거같다 도 아니고
잘모르겠다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한테 자기는 아무것도 해줄수있는게 없다고ㅋㅋㅋㅋ아니 근데 내가 뭘 해달라고 바란게 아니라
크리스마스고 방학했으니까 같이 5년 넘게 살았고 대학가서 얼굴 한번 못봤으니까 찾아가도 되냐고 한건데ㅋㅋㅋㅋㅋㅋ
그 말 듣고 너무 당황해서 끊고 오늘 다시 전화해서 그냥 친구네집으로 바로 가기로 했다니까 알겠다고 그러면서 자기네집 와서 지내는건 상관없다고
근데 니가 와서 나 스트레스 줄거같아서, 기숙사는 따뜻한데 우리집은 추우니까 이런식으로 말하는거야
근데 저말에 너무 서운하더라고ㅋㅋㅋㅋ아니 아무리 같이 살면서 우리가 서로 안맞으니까 스트레스 주고 했다지만
내가 기분좋은 마음으로 전화해서 여쭤본건데 벌써부터 내가 자기 스트레스 줄까봐 우리집 추워서 니가 짜증낼까봐~ 이런식으로 말하는게 진짜 어이없더라....
같이 살면서 서로 스트레스 많이 받고 했겠지만 내가 저런걸로 짜증내고 그러진않았거든?? 살면서도 최대한 스트레스 안주려고 노력했고.....
저말이 나는 되게 충격이고 서운하더라고......... 그래서 상처만 받고 안가기로 했어........ 외숙모는 진짜 내가 싫은가봐 나도 솔직히 외삼촌네 가족 싫지만
저정도는 아니거든? 나도 별로 가고싶진않지만 외삼촌도 아프셨고 나도 일해서 돈도 벌겠다 외숙모랑 쇼핑가서 옷 한벌 사드리려고 했는데
살면서도 나한테 나는 니 가족이 아니다 너는 우리 가족 아니다 이런말 많이 했지만 오늘은 정말 서운하더라
자기도 당황했는지 횡설수설 너가 춥다고 할까봐~ 이러는데 아니 그 집이 얼음장처럼 엄청 추운것도 아니고...
같이 5년을 살았으면서 내가 그런걸로 불평할까? 나를 그렇게 모르나.......아직도....... 잘 모르겠다는 대답이 너무 충격이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