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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엄마랑 진료 겸 서울 나들이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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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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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덬들아

지난주에 후기방 덬들 도움을 받아서 엄마랑 바람 잘 쐬고 돌아왔는데 덬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짧게 후기를 남기려고 해 



저녁에 mr 촬영이 있어서 천호역에서 저녁을 먹고 가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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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꾸미골목에 있는 쭈꾸미들 

근데 우리 모녀는 여기에 빵 사러 감 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쭈꾸미 먹을래? 파스타 먹을래? 했는데 엄마가 크림파스타 드시고싶다 하셔서 쭈꾸미는 못먹고 빵집만 들림 근데 내가 사고 싶었던 산딸기빵은 못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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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여덟시에 채혈을 해야 해서 해 뜨는 거 보면서 병원에 갔어 

강변에 벚꽃이 흐드러질 때 이 길을 걷고싶었는데 개화 타이밍을 못맞춰서 3년 연속 실패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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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덬과 원덬 엄마 선정 ㅇㅏㅅㅏㄴ병원  최고 맛집 = H마트 호두과자 

처음에 누가 저 호두과자를 사먹어 했는데 안녕히세요 누 입니다 🫡

병원 갈 때마다 무조건 꼭 사먹음 팥 크림치즈 있는데 팥이 진리야 

이날 엄마가 크림치즈도 먹고싶대서 반반 샀는데 나중에 엄마가 “네 말이 옳았다 팥이 낫다”고 하심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모녀 선정 아산병원 기념품이라고 부를 정도로 갈 때마다 사먹어 천안 하ㄱ호ㅏ할머니 호두과자가 촉촉하다면 이건 빠삭한 느낌이라 식으면 더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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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가 끝나고 된장찌개로 건물을 올렸다는 선유도 ㄸㅗㅅㅜㄴㅇㅣㄴㅔ를 감 

 1덬이 선유도 추천해줬는데 댓글 보고 된장찌개가 생각이 나고 만것이야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멀어서 못갔었거든 슼에 검색해보니 냉이 된장찌개는 시즌한정인데 지금이 냉이철이라는거야?!?!!!?이번엔 된장찌개 먹고 선유도 산책하는 코스로 결정 땅땅 


병원에서 한시간 넘게 걸렸고 지난달에 방송 나온 후로 웨이팅 엄청 길고 한시에 가도 소진이라 못 먹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가면서 맘이 조마조마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웨이팅 1분하고 바로 자리 안내 받았어 


(숯불 위에 찌개를 올려주는데 2인 기준 뚝배기 하나라 홀수로 가는 게 유리하다고 함 나중에 검색하고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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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대해서 그런가 먹었을 때 나쁘진 않은데 굳~이 먼곳에서 일부러 찾아올 맛은 아니다, 지나가는 길에 있으면 먹을만하다가  우리 모녀의 의견이었거든? 

그래도 갔으니까 나오면서 된장찌개 재료 포장된 거 파는 걸 샀는데 집에서 끓여먹으니까 진짜 맛있어 ㅠㅠㅠㅠㅠㅠ 집에서 물만 넣고 끓였을 뿐인데 너무 맛있더라 먹었을 땐 굳이 재방문은 싶었는데 집에서 끓여먹고 재방문 의사 1000% 됨 또 사러가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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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었으니 선유도까지 슬슬 걸어가봄 

우리 모녀는 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공통점이 있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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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는 아직 겨울의 느낌이었는데 온실에 보이는 저 아름다운 풍경에 홀린듯이 온실로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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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겐빌레아라는 꽃인데 너무 이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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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뻐서 한참을 봤던 거 같아 가까이서도 보고 멀리서도 보고 또 가까이서 보고 무한 반복 ㅋㅋㅋㅋ 평일이라 사람도 없어서 십분 넘게 이앞에 서서 꽃구경했어 ㅋㅋㅋㅋ 


나는 식집사 2년차인데 선유도 온실에 식물 커뮤에서 언급 많은 식물들 다 있어서 반갑고 신나더라 ☺️ 온실이 크진 않지만 그래도 관리는 잘 되어있고 인터넷으로만 보던 식물들 실제로 보니까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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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나와서 걷다가 발견한 영춘화 

2년 전에 엄마 수술하기 전 검사받으러 갔을 때 병원에 영춘화가 활짝 폈었었거든 그래서 영춘화 보면 그때가 생각나더라 수술 앞두고 걱정되고 불안했었는데 다행히 치료가 잘 받고 이제는 그때를 웃으면서 회상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 



선유도 갔다가 친척집 들려서 오랜만에 담소 나누고 저녁 먹고 그렇게 서울 나들이는 끝!



선유도는 봄이나 초여름에 푸릇푸릇할 때 다시 가보고 싶더라 


아, 아산병원이랑 선유도 공원 조경을 정영선님이 하셨는데 작년에 정영선 조경사님을 주인공으로 한 <땅에 쓰는 시>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봤었거든 영화 보고나니까 나무 하나하나에 눈길이 가더라 혹시 시간 되고 식물 좋아하는 덬들에게 <땅에 쓰는 시> 추천...!! 



나는 원래 혼자나 친구들이랑 여행 다니다가 엄마 진단 받으시고 같이 병원 다니면서 엄마랑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거든 병원까지 멀리 간 김에 서울 구경도 하고 서울에서 가까운 강원도로 여행도 가고 나중엔 해외여행도 다녀왔어  엄마가 병원 다니시고 치료 받느라 힘드셨을텐데도 여행덕분에 병원 다니던 그 시간들으루바람 많이 쐬고 다닐 수 있어서 좋았던 때라고 회상하시는데 뭉클하더라 


앞으로도 엄마랑 자주 여행갈 구실을 만들어봐야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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