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쌍수를했어
근데 수면마취를한다고 당일날 이야길해주는거야
난 수면마취 경험도없고 사전지식도없고 무서워서 발발떨었어
쌍수도 난 하기싫은데 엄마가 억지로 끌고가서 하는거라
더 무섭고 그렇더라고 울어서 그려놓은 라인지워지고ㅋㅋ


약들어갑니다~소리와함께 정신놓음
마취가깨는지 막 세상이 어지럽고 착시효과 화면 있잖아
그런 광경만보임

그리고 내입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나불나불
눈에선 뭔가 따뜻한 물이흐르고
정신을 차릴수록 내가 울고있단게 느껴짐
간호사언니가 뭐라뭐라하면서 내 눈물 닦아주는게 느껴짐

회복실에서 수액맞으며 정신차리고있는데
간호가언니가 들어와선 내 수면마취 흑역사를 읇어댐

윤석오빠가 누구예요??
막 민규오빠 윤석오빠가지말라고 너무 서럽게울어서...
오빠들이 나한테 이럴수없다고 ㅠㅠㅠ
오빠들 해체하면 나는 어쩌라고ㅠㅠㅠㅠㅠ
니네 갈길만 정하면 다냐??
나는 어쩌라고ㅠㅠㅠㅠㅠ나쁜새끼들
냉정한놈들 책임져
이러면서 엄청 서럽게 울었다고함
의사쌤 간호사언니들 나 무슨 사연있는줄 알았데


눈치챈덬 있으려나?
위에 나오는 윤석오빠 민규오빠는
플투의 환희.브라이언 본명이야
내가 플투덬인데 그때 한참 플투 마지막앨범이다
저마다 다른길을간다 이러면서 해체수순 밟을때였어
마지막 콘서트를 하는데 콘서트 타이틀이
"저마다의 길"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니네갈길만정하면 다냐고 욕했나봐

플투덬인 난 속상함 배신감 분노에 찌들었고
수면마취하고 꿈을꾼건지 내 본 심정이 나온건지
저렇게 헛소리하면서 통곡한거지
마취깰때쯤은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모르는척했어


덬들 수면마취할땐 조심해야해ㅋㅋㅋㅋㅋㅋ
난 저 사건이후로는 되도록이면 수면마취는 피해
내가 뭔소릴 짖거릴지 두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