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길게 겪었고
약먹고 상담다녔어
약은 2년이상 먹었고 의사선생님 상담하에 단약하고
심리상담은 3년 추가로 더 받고 이것도 상담선생님과 상의해서 종료
근데 계절의 변화나 힘든일이 생겼을때 다시 우울증 도지는거 너무 지겹단 생각 든다
상담종료할 때는 힘들면 언제든지 다시 상담시작해도 되고
다시 약먹어도 된다고 희망차게 이야기나눴는데
끝이없는 우울증이 노력하는것도 좀 질리는 느낌이야
회사가 내 우울증을 악화시키면서 동시에 완화시킨다는게 아이러니해
강제로 정시에 출근하고 밥먹게 하니까 일단 일상루틴은 확보되고 있어
+ 강제로 운동도 함 프로그램 등록해놓고 퇴근하면 주3회
그런데 다시 자살춤동이.....
쓰레기집에 살던 예전보단 훨 낫긴 한데
(진짜 지저분한 얘기지만 예전집 구더기도 나옴)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등 온갖 가전을 동원해서 이정도지
사실 로청 물통비우는것도 식세기 그릇넣는것도 겨우겨우 하고있어
우울증이 끝이없다는게 지겹고 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