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결혼할 여자친구를 이번에 데려오기로 했어.
부모님이랑 처음 보는 자리고 점심에 만나서 식사하기로 했음.
나는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는데.. 그 식사자리에 내가 가도 되는건지 궁금해.
나를 오라 오지말아라 이런 얘기는 나온적은 없었고 정식으로 인사하는 자리 ㅇㅇ
예비 시부모만 만나기도 부담스러운 자리인데 나까지 껴있으면..부담 더 백배일거 같은데;;
그렇다고 내가 사근사근한 성격도 아니고 웃는 낯도 아니라서 분위기 풀어주고 이런걸 잘 못해..ㅜ
만약 이번 식사자리에 내가 참석을 안하게 되면 동생이 나를 정식으로 소개시키는게 아니라면
다음에 보는건 출산하고 나서나 아니면 식장에서나 볼거 같은데 이것도 불확실함;;
상견례는 안할 가능성이 크고 한다고 해도 나는 안갈거고
출산은..조카 태어나는거니까 가봐도 되지 않나 ㅜ 이것도 가면 안되나 ㅜㅜ
결혼식도 할지 안할지 아직 몰라. 둘이 결혼식을 원하지 않아서..
그럼 식사자리를 건너뛰면 그냥 부모님 생신이나 다음 명절때나 보게 될듯..?
혼인신고는 미리 하기로 했거든.
이러기도 하나?
이게 오히려 시누이 입장에서는 더 편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