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어권임. 영어과정 아니고 현지어 과정. 교환학생 6개월 살아봄 코로나전에..

9월 입학 예정. 조건부 합격이라 7월 말 최종 등록 전까지 현지어 (C1) 합격증만 제출하면 최종 합격. 원래 계획이라면 7월말 출국 예정.

C2까지 합격하면 더 좋은 조건으로 갈 수 있어서 아직 대학, 지역 픽스x

 

4,5,6,7월 4달 한국에서 개백수처럼 보낼 예정이라 부모님이 미리 가서 어학이라도 배워두면 좋지않냐고 하는데 일단 무비자로 가면 3달 안에 돌아가야하고, 어학비자로 가면 주4일 3시간씩 출석해야됨... 그리고 단기임대로 살면 월세 최소 100이고... 어학원도 무비자 코스면 월4-50인데 비자코스는 주12시간에 80부터 시작임...

 

나는 그냥 한국에서 현지쌤한테 줌과외 받으면서 빡세게 8시간씩 수험생모드로 공부하려했는데 막상 가서 말이 안 나오면 답답해서 미리 3달이나마 살아보는게 낫나 싶기도하고... 꼴랑 3달 가지고 효과가 있을까? 싶기도하고... 내향인이라 막상 가도 학원 끝나고 집에만 박혀있을듯. 교환학생 갔을 때 그냥 원래 알던 한국인 말고 사람을 안 만났어...ㅎ 

 

시험은 약간 토익학원처럼 학원에 2-3달 갇혀서 굴려져야 합격할 수 있는 느낌임... 

 

그리고 외국인끼리 외국어로 대화하면 고쳐줄 사람도 없고 부족한 사람들끼리 모여 더 부족해지지 않을까..? 약간 스터디 멸망편으로..ㅎㅎ 지금 주3회 1시간씩 화상과외하는데 시간당 5만원이고 만족중이긴함... 

 

고민되는 이유

1. 너무 비쌈 (월세100+학원비 50+생활비a)

2. 조건부 합격 말고 더 좋은 대학으로 붙으면 지역을 옮겨야함 

3. 외국인끼리 현지어로 대화해서 더 부족해질 바엔 그돈으로 매일 화상과외 하는게 나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