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이구. 반백수
일주일 뒤면 사복실습 끝나서.여름에 졸업 기다리고 있어!
(졸업하면 사복2급 나와)
나는 평생 엄마랑 빌라 전or월세를 전전한 형편이구
대학졸업하고 학원 강사->엄마랑 식당->영어과외 2탕(ing)
이렇게 일해왔어
나는 사회복지공무원 희망하고있고(3년 잡고있어)
내년 1급 시험도 치를 생각이야.
고민은.
나이 있는 40대 사촌 언니들이 2급만 따놓고 그냥 직장다니다가
나이들면 그때 써먹으라 하더라고..
(아마 이모들이 나 좀 말리라고 했나봐)
엄마 고생하는거 아는데 왜 시험보려하냐고. 합격 확실치도 않을 뿐더러 3년이면 33인데 그땐 일반직장 못다니고 일용직 전전할수도 있대.
(물론 난 내 생활비는 내가 벌어써!)
사회복지 하게 된 이유가.
엄마랑 가게접고 전산회계 시험 이해 못해서 다 떨어지고 우울해하다가
워크넷 성인용직업적성검사 를 했는데
압도적인 1위로 사회복지사가 나오더라고.
대학때도 봉사활동 2년간 꾸준히 하기도했고.. 나름 보람있었어.
그래서 사복 졸업까지 바라보고 있는거거든.
실습 끝나면 장애인 근로지원인+과외 하면서 공부 병행할 생각인데
덬들은 어때?
내가 무리한 생각을 하고 있는건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