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차 아기가 있고 모유 양도 많아
조리원 샘들도 가슴마사지사도 엄마 양이 이 정도면 완모할 수 있겠다 하셨을 정도...
양이 많으니 더 늘리면 유선염 온다고, 4시간마다 한 번씩 유축하라 하셨고 그럴 때마다 양은 100ml 나와
문제는 유두 모양 때문에 아기가 물어주질 않아 ㅠ(유두가 짧고 큼)
여러 가지 유두보호기를 써본 끝에 지금은 카네손 유두보호기를 부착하고 아기에게 직수 시도하고 있어
그런데 아기가 한 시간마다 배고파함 ㅠㅠ
가슴마사지사에게 연락해봐도 직수로 먹는 양이 적은 거니 분유로 40~50ml 보충하라고 하는데
가끔 혼합수유하는 건 괜찮은데, 내 목표는 완모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조급해지고 불안함
지금처럼 아기에게 유두보호기로 직수 + 분유로 보충하면 언젠가 유두보호기 없이 완모할 수 있을까?
유두보호기 없이 곧바로 물려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아기가 유두혼동이 심하게 와서 맨가슴을 물리면 울어 ㅠㅠ
엊그저께는 소아과 원장님(여자임)이 가슴을 보자고 하더니 지금 이맘때 직수 못하고 있는 거면
앞으로도 못한다고 봐야한다고 하셔서 마음이 쿵 내려앉음
육아하느라 피곤하고 지쳐서 글을 두서없이 썼는데 경험 있는 덬 있으면 알려주면 고맙겠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