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막내동생한테 진심으로 정 떨어지는 중기
14,075 98
2025.03.23 00:26
14,075 98
아니 오늘 막내 친구들 와서 진짜 정신없이 음식하고 뒷정리햇는데 엄마 오자마자 얘가

누나 표정이 너무 안 좋아서 친구들이 다 눈치봤다... 누나가 막 한숨 쉬었다 이러는 거야


나 음식 그때 세가지 하고 있었고

설거지 1차 한 다음에

둘째 동생 아빠랑 같이 밥 먹으랬더니 자긴 죽어도 싫다고 스파게티 먹는다고 해달래서 스파게티 하고


아빠 미역국 데우고 갈비랑 햄 굽고 계란후라이 하고 찬 두개 담아서 상 차린 다음에

막내무리들은 짜파게티 먹는대서 짜파게티 다섯개+감자튀김 튀기고+계란후라이 네 개 하고 있었거든

근데 아빠가 자기는 라면에 밥 말아먹어야겠다고 하는 거야 내가 나중에 먹으면 안 되냐고 지금냄비도 없고 정신 너무 없다고 몇 번 말렸는데 꼭 지금 드신대서 설거지까지 함 냄비만 씻을 상태가 아니라 그릇까지 짬짬이(여전히 짜파게티 하는중)


짜파게티 다 끓이고 앞접시 물잔 처안내려와서 내가 거의 다 셋팅하고 아빠 라면 끓이고 뒷정리 설거지도 내가 다 했는데 애들은 다섯이라 존나 떠들지(원래 소음 진짜 예민함)


바쁘고 정신없는데 내가 표정까지 웃으면서 관리했어야함??

심지어ㅜ 난 저때 빼면 계속 주방에서 설거지하거나 내 방에 들어와 있었고 막내랑 걔 친구들은 다락에서 게임해서 나랑 마주친 건 처음에 와서 인사하던 때랑 짜파게티 끓여서 줄 때밖에 없었어...


나한테는 내둥 별말 안 하고 있다가 엄마 일 끝나고 오자마자 엄마가 나한테 너무 고생했다고 하니까 누나가 자기 친구들한테 눈치줬다 막 한숨쉬고 표정 너무 안 좋아서 친구들이 다 우리 다음엔 오지말아야 할 것 같다 누나 기분 나쁘신 것 같았다고 말했다고 막 이르는데 진짜 정 다 떨어짐... 엄마가 그 친구 누나들이 라면 끓여줄 것 같냐고 웃으면서 말리는데도 몇 번 더 그러다가 걍 들어갔어


나 한숨도 걔네 앞에서 쉰 적 없음... 설거지하다가 진짜 너무 피곤해서 쉬었는데 그걸 거실에서 또 들었나봐


아니 걍 해주고도 욕 먹는 게 내 잘못이라면 내 잘못인데 나한테 따로 말하든가 입을 다물고 있든가 엄마가 나한테 수고했다고 하니까 갑자기 와서 저렇게 이르는 게... 난 내 표정이 그런지도 몰랐어 너무 정신없어서... 원래도 표정 밝은 편은 아니긴 함


엄마가 넌 해주고도 그래서 욕먹는대서 더 기분 나빠


아까 들었는데 기분 나쁨이 가시지 않아서 걍 한탄이라도 함... 심지어 이번주 내내 코감기 걸려서 고생했는데 아니 심지어 나 고삼이야... 동생 중1임 평소에 나이 차이 많이 나서 오냐오냐 예뻐했는데 진짜 너무 정털려... 


옛날에 나 중학생 때는 내가 골절 때문에 발 깁스해서 목발 안 짚으면 서 있지도 못하는데 자기 라면 끓여달라고 난리쳐서 내가 누나 깁스해서 학교도 지금 못 가고 있다고 하니까(학교가 멀고 집에 엘베가 없고 계단만 있고 중삼 겨울이라 엄마가 안 보냈었음ㅜ) 난리치다가 삐지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결국 내가 혼났던 것도 생각나고... 아 걍 싫다 최근에 걔 생일이라 게임팩까지ㅜ 사줬는데ㅋㅜ 난 생일선물 받지도 못함

목록 스크랩 (0)
댓글 9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여우별💙 불편한 그날, 편안함을 입다 - 여우별 액티브 입오버 체험단 모집 58 00:05 1,3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4,43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34,0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6,3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37,4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2358 그외 32세에 유방초음파하고 조직검사한 중기 05.17 251
182357 그외 강아지 보내고 온 후기 2 05.17 447
182356 음식 김밥대장의 제철맞은 김밥(간장게장 김밥, 양념게장 김밥) 먹은 후기 8 05.17 1,735
182355 음식 노브랜드 캔 커피 카페 아메리카노 후기 후기 🧊 ☕️ 1 05.17 766
182354 영화/드라마 지브리 <바람이분다>를 본 후기 (극불호) 3 05.17 795
182353 음식 김밥 싼 후기 9 05.17 1,472
182352 그외 미니마이저 처음 사본 후기 2 05.17 1,502
182351 그외 30하이큐브 베타항에 시아노박테리아(추정) 창궐해서 전체환수한 중기 11 05.17 1,042
182350 음식 돼지찌개 만들어 먹은 후기 4 05.17 1,253
182349 그외 렌즈미 토리카 원데이 유스블랙(난시용 원데이 써클렌즈) 후기 1 05.17 334
182348 그외 ChatGPT로 건강식단, 운동습관 잡아가는 중기 (현재 -3kg) 2 05.17 917
182347 그외 요즘 gtx a 노선 위쪽 타고 다니는 후기 7 05.17 1,180
182346 그외 대상포진 예방 접종 중기? 10 05.17 879
182345 그외 부산 청년 관련 교육 들으러 다녔던 후기 2 05.17 777
182344 그외 짧은 생리주기로 산부인과 검사 후기 4 05.17 1,367
182343 음악/공연 🪄어제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파트2 in 콘서트 관람 후기🪄 9 05.16 827
182342 음식 이디야 망고빙수 후기 5 05.16 1,506
182341 그외 스팀 뽀모도로 게임들 후기 13 05.16 1,698
182340 음식 충주애플에이드 마신 후기 2 05.16 1,327
182339 음식 나두 샐러디 선재스님 신메뉴 둘 다 먹어본 후기 4 05.16 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