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원덬네는 많이 가난함
취업때문에 어쩔수 없이 3년전에 독립했고 세후220정도 벌고 학자금대출 300외엔 빚없고 이것도 월급에서 계속 빠져나가는중, 신용카드는 안쓰고.
오늘 혈육이 갑자기 돈 빌려줄수 있냐길래 보내주면서 전화해봤고 알고보니 회사 월급 몇달째 밀리고 엄마랑 같이 사는 생활비때문에 대출받고 있었다고 함
금액은 거의 1억 가까이 빌렸더라고...
혈육이랑 나이차이도 많이 나고 어릴적부터 혼자서 집안 기둥 역할하다가 결국 무너졌는지 돈없어서 죽고싶다고 울면서 얘기하더라
우선 매달 나가는 카드값때문에라도 원덬이 카카오비상대출 받아서 빌려주기로 했는데 지금까지 대출받아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친척들도 전부 가난하고 엄마도 개인대출이 있으니 비빌수도 없어서 나한테까지 부탁하니 지금까지 내가 집에 너무 무심하게 살아온거같아서 눈물나는 상황이야...
내가 대출 최대한 알아보고 가족빚을 변제해주고싶어도 갚고나면 내 상황도 같이 힘들어질까봐 두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