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토일 <TAEYEON CONCERT - The TENSE> 태연 올콘뛰고 온 후기 남겨봐
기억에서 휘발될까봐 쓰는 후기
작년 오드콘때도 올콘을 했지만 사실 오드콘보고 조금 시들해졌다가 이번에
큰 기대없이 보고왔는데 이게웬걸 삼일내내 진짜 역대급으로 칭찬하고싶은 공연이었음!
패뷸러스 곡으로 포문을 열었는데 그냥 퀸 그잡채였고
vcr 2025년 탱구와 2015년 I 탱구랑 마주치게하는 부분이 인상깊었고
월식에서 멜트어웨이로 넘어가는 구성
블러 노래에서 응원봉 제어로 빨간빛에서 블러~ 부르는 부분에 핑크색 되고
날개세탁 vcr 끝나고 공연장분위기 강렬하게 바뀌는 구성도 좋았다ㅏㅏ
정말 곡이 너무많아서 탈락시키면서도 아쉬웠을 태연이 말이 너무 이해됐고
여태까지 나왔던 곡 골고루 불러줘서 너무맘에들었다
언젠가부터 태연콘서트하면 시그니처가 된 향까지 달달(?)향이 났던거같고 컨페티까지 아낌없이 뿌려줘서 갬덩 ㅠㅠ
앵콜막곡 유아로 콘서트 문을 닫은 공연
무대연출부터 해서 전광판 그리고 led까지 얼마나 박은건지 ㅋㅋㅋ 진짜 확대해서 찍어도 하나도 안깨지고
헤메코까지 완벽 밴드는 10년째 같이 동행중이라 말하면 입아플정도로 편곡오지고지리고 장난아니었어ㅓㅓ
콘서트 연출감독이 탱콘 처음하는거라고 들은거같은데 진짜 최강이었다
모든게 좋았고 잘 이루어졌고 조화로웠고 콘서트주인공인 태연이 목상태는 득음수준으로 명창탱구
첫콘 : 우측
중콘 : 좌측
막콘 : 중앙
첫콘중콘끝나고 도파민 쩔어서 새벽까지 잠이안왔는데
어제 막콘끝나고 집와서 누우니까 공허하고 헛헛해서 다른느낌으로 잠이안오더라
태연이 3일공연 너무 고생했고 항상 그자리에서 진심을 꾹꾹담아 한소절한소절 몸부서저라 불러주고
항상 어느공연이든 좌석을 꽉꽉채워주는 소원들도 넘 고생해따
아투 끝나고 앙콘 소취하면서 후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