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원하는 바를 당장 해주지 않으면 시간장소대상 가리지 않고 울어제낌
오늘도 트니트니 하러 갔다가 우유를 안줘서 떠나가라 소리질리서 급하게 나옴(원래 루틴이 수업 듣고 집에 가서 우유마시기임 원래 수업 가서 마시던 애 아님)
우유 없어서 대안으로 주스를 대신 주겠다고 하니깐 주스 발로 차버린다 쏟아버린다 온갖 짜증부림
우유 집에가서 줄테니 기다리라니깐 당장 내놓아라 수업듣기 싫다고 징징대다가 끌고나옴
이건 한 예시고 요즘 맨날 이렇게 사소한거로 뒤집어짐
어디 가기가 싫고 하루하루가 너덜댐
수업 들으러 온 다른 애기들은 한번도 그런걸 본적이 없는데 어째서 우리 애만
집에 오는 길에 숨이 턱턱 막히고 공황장애 올거같아서
나도 같이 소리지르고 화내니깐 더 크게 움
동요되면 안되는거 아는데
뻗대는 애 잡고 다니느라 척추질환도 생겨서 몸도 마음도 너덜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