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글을 보고 비출산 다짐 생각이 든다면 조용히 스루해줘..!
아기 현재 9개월이고 남편 육아참여도 매우 높음 임신부터 타지 시골에 와서 살고 있어서 자유로운 외출이 불가능한 상태야. 차필요없는 대도시 살다와서 나 운전 못함... 이러니 누가 와서 도와줄수도 없고 시간제 보육? 맡기고 싶어도 문센가고싶어도 한참 나가야하니 생각만으로 진빠져 걍 집에서 보고 말지 애잘때 5분만이라도 누워있지 싶은 생각
이런 상황에서 남편 출근 시간엔 나홀로 육아 고군분투중인데 이제 좀 한계가 온거 같아ㅠ 아기는 점점 무거워지고 짜증과 보챔 칭얼 앵기고 치대는게 깨어있을땐 계속이야ㅠㅠ 자꾸 일어선다고 하지 자다가도 일어나고 못앉아서 울고 위험 천만하지 집안일할시간 5분도 안주지 나 화장실 갈 시간도 안줘 애 잘때 같이 잤는데 요즘 안잔다그러지 나도 못자니까 짜증나고 또 잘때 먹었는데 안잔다하니까 먹지도 못하지
거울 보니까 머리 반은 빠져서 씻지도 못하고 떡져서 사람꼴이 아닌데 남편 퇴근하고 오면 애 맡기고 미뤄둔 집안일이고 나 씻고 하는데 너무 지치고 힘들다 이생활이ㅠㅠㅠ요즘은 나 힘들어서 남편이 애 보고 재우고 저녁차리고 쌓인 집안일까지 다 하는데 오만가지 감정이 다 들어
요즘은 정말 애한테 이렇게까지 화날수가 있나 싶어서 내 자신한테 실망이고 하루종일 울면서 애보는거 같아
지친다 잘 지나갈수 있을까 이 시기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