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듣던 18개월
앞두고 16개월부터 얘가 갑자기 왜이러지..?
싶을정도로 너무 힘들었음ㅋㅋㅋㅋㅋ
뭐때문에 우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울기+엄마 안보이면 울기
이해안되는건 설거지못하게함ㅎ
고무장갑만 끼면 그렇게 울어 미치겠어
잠퇴행도 같이오고 밤에 낑낑대면서 갑자기 대성통곡
그렇게 엄껌시기가 오면서 2주는 나도 적응하느라 힘들었고
그 이후부터는 익숙해졌는지 또 그냥저냥 살아지더라
밤에 잠을 제대로 푹 못자니까 신생아때보다 더 힘들었음 체감상
그러고 이제 18개월이 되었는데
와 말을 이렇게 안듣나?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얘기하면 들은체도 안하고
자기하고싶은거만 하고 못하게하면 뒤집어지고
이제 힘도 쎄지고 무게도 있으니까 감당이 안되는거같애
참고로 딸임..ㅎㅎㅎ 내 체력이 거지라 그럴수도있고
유모차도 안타서 밖에나가면 시간엄청 오래걸리고
위험한거 못하게하느라 ‘안돼’ 를 자주 썼더니
뭐만하면 안돼안돼 하면서 돌아다닌다ㅋㅋ
어제는 밖에나간다고 옷입혀서 다 준비해서 나갈려는데
안간다고 차안탄다고해서 그대로 집에들어오는데 현타옴ㅋㅋㅋ
그래도 말은 못해도 의사소통이 되니까 웃긴부분도 있는데
이제 훈육시기도 같이 왔다는 뜻이고
말안듣고 울고불고하면 나도모르게 톤이 화난톤으로 바껴져있고 언성이 높아지고ㅋㅋㅋㅋㅋ 좀있으면 왜그랬지 후회하고ㅋㅋ
육아는 너무 어렵다
3월에 어린이집 보내기 시작하니까 쫌만더 버티자식으로
하루하루 보내고있는 중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