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이는 50대 후반이고
핸드폰 간단한거, 컴퓨터 이런 걸 아예 배우려고 안 하심 ..
포탈 아이디 비밀번호 잊어버려서 찾아달라고 하고 (한달에 한두번씩꼭)
그냥 아주 간단한 폰 화면에서 네이버 찾기 이런것도 모르겠다고 하면서 안하시고 ..
인증번호 6자리 못 외우겠다고 하고
내가 방법 알려줘도 다 까먹는다고 하고
그냥 컴퓨터 핸드폰 관련해서 아주 쉬운것도 안하려고 하고 무조건 해달라고 해..
진짜 간단히 잘 생각할 수 있는것도 그냥 해달라고 함..
도와주는것도 한두번이지 해보라고 하면 못하겠대 ㅜ
그래서 내가 계속 해봐야 외워진다고 하면 못하겠다고 하고
내가 뭐라고 하니까 다른 집안 자식들은 아무말없이 해준다고 나 욕함
아빠 60인데 아빤 잘하거든. 원래 다 이런건지 모르겠음
대화할때도 말 주제에 별로 관심 없고 딴소리 해서 다시 설명해주는게 한두번도 아니고 ㅠㅠ 근데 엄마 친구들끼리 있을땐 열심히 들어줌..
학교 퇴직 이후에 20년동안 간조만 하시고 돈 모으는거에 집착하셔서 자기 옷 외식 이런것도 아예 안해서 좀 상식이 없긴 해 근데 나도 친구없어서 그건 이해 할 수 있음 ㅠ ㅠㅠ
솔직히 좀 답답한데 내가 불효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