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아기 3월에 어린이집 입소하기 전에 끊으려고 해.
낮잠 밤잠 다 졸릴 때 스스로 자러 들어가서 분리수면 하는 아기거든.
놀 땐 안 물고 밤잠 잘 때만 유독 찾아.
얼마전에 시도해봤는데
이젠 잘 때 쪽쪽이를 물 수 없다는 걸 인지했나봐;
아예 자러 들어가는 걸 거부하더라고.
원래 7-8시면 자는데, 엄청 졸려서 계속 칭얼대고 짜증내고 넘어져서 울면서도 9-10시까지도 버티고 놀더라..
아기 침대에서 데리고 놀다 재워주려고 해봤는데 이것도 하루이틀은 신나서 오더니, 결국엔 낮에도 밤에도 졸릴 땐 본인 방에 들어가는 거 자체를 너무너무 싫어하게 돼서...
잠드는 거라도 마음 편히 자게 해주자 싶어 포기했었어ㅠ
보통
1. 한참 울더라도 무작정 끊기
2. 잘라서 주기
3. 말로 이해시키기
방법들을 쓰는 것 같은데 3번은 지금은 이른 것 같고..
1번을 하려고 해봤는데 본문처럼 아예 자러 가는 거 자체를 거부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안아 데려가서 침대에 올려두고 그냥 막 문 닫고 나오는거야?ㅠㅠ
아님 몇 시까지 안 자든 결국 뻗을테니 데리고 버텨...?(재밌게 노는게 아니라 울고 불고 짜증내고 난리통이어도....?)
아님 그냥 쪽쪽이 잘라서 줄까?
쪽쪽이가 고장났단 걸 알아차리면 바로 또 침대 거부할 듯ㅠ 해보진 않았어..
혼자 방에서 분리수면하는 아기...
엄마아빠랑 같이 자자해도 쪽쪽이 없인 안 잔다는 아기.....
쪽쪽이 끊을 방법 뭘 선택해볼까 조언 좀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