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돈쓸일 있을때마다 꼭 한마디씩 너한테 돈이 왤케 많이들어가냐 그러고
기분좋게 사준적이 별로없어 꼭 한마디씩해 돈덩어리라니어쩌니 들인돈이 얼마니
그렇다고 진짜 나한테 들인돈이 수치상으로 많거나 우리집이 찢어지게 가난한데
나한테만 돈쓴거면 그런소리듣는거 억울하지도 않아 우리집도 평범하게 잘살지도
그렇다고 못살지도 않는집이고 나도 다른애들보다 덜쓰면 덜썼지 절대 많이 쓰고살지도않았는데
옷도 메이커옷 입은적 한번도없고 사달라고 떼써본적도 없고 그냥 부모님이 사주는대로 입었어
폰도 지금 중학생때 투지폰 산걸로 지금고3까지 5년째 쓰고있는중이고
용돈은 한달에 2만원이고 그나마도 안받고 넘어가는 달도 많은데
학원비?초등학교때 미술학원 피아노학원 각각 1년 3년 다녔고
중학생때 수학학원 고등학교때 수학과외 영어과외 각각 1년 2년하고 끊었어
학원비 과외비용도 35만원 안팎이었고 학원이나 과외 겹쳐다닌적도 없없어
솔직히 이 정도면 사교육비로 많이 쓴것도 아니잖아
물론 이것말고도 나한테 들어간비용 더 많이있겠지 애기때부터 분유값 기저귀값 그런것까지따지면
근데 그런 기본적인 의식주비용도 다 돈덩어리에 해당된다면 애초에 낳을 생각을 하면안되는거아니야?
솔직히 짜증나...그리고 서러워 내동생한테도 나랑 비슷하게 쓰면서
나한테만 그런소리하고 내가 그냥 미운건가싶기도하고...오늘도 수능끝났으니까
큰맘먹고 폰 바꿔달라고 했다가 너는 그런걸 정말 당연하게 요구하네?하면서
한 소리들었어 정말 당당하게 요구해서 짜증난다고.당당하게 요구하긴ㅋㅋㅋ;;눈치보면서 얘기꺼냈구만
내가 답답해서 내 친구들 경우 얘기하면서 그럼 걔네는 완전 부모등골빼먹는 등골브레이커겠네?하면 요즘것들은 정신머리가 빠져서
제대로 된것들이 없다는 소리만하고 그냥 그게부러우면 걔네집에 가서 살라하고..
내가 철없는 소리하는건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돈덩어리라고 눈치주고 면박주는게 넘싫어...그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게 얼마나 사람 비참하게하는데 뭐하나 문제집사달라고 말꺼낼때마다 몇번이나 말할까말까 망설이는 그 기분 진짜
내가 넘 철없는거야...?솔직히 내 세상에는 또래들밖에 없으니까 잘모르겠는데 어른들 눈에는 이게 철없어 보일수도 있겠다싶어서 물어보고싶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