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여행을 가면 아무리 일정을 빡세게 잡더라도 반드시 숙박지는 잘씻고 잘잘수있는곳으로 정한다는 룰이 있어ㅋ
여행계획을 대개 몇달전부터 세우는데 숙박지예약-루트검색-비행기예약 이런순으로 해..항공은 세일기간외에는 의외로 출발이 가까왔을때 더 싸게나오기도 해서 기다릴때가 많아ㅎ
그런 나덬이 꼭 해보고 싶은게 전통료칸체험이었어..
문제는 료칸들이 대개 2인이상으로 예약을 잡게되어 있더라고ㅋ(일본은 1인요금씩 계산하는곳이 많은거 알지?)
그래서 결국 1인이상 2인이하의 가격으로 눈독들이던 료칸을 드디어 가게됐어(≥∧≤)
1. 송영
료칸이 5,6분 거리여도 송영은 무료니 가능하면 요청하는게 좋아! 물론 시간은 꼭 지켜야되고! 여기서부터 나덬의 짐은 내가 안들게 된다.
2. 체크인
료칸에 도착하면 오카미상과 나카이상들이 격하게 환영해줘ㅋ 슬리퍼 신으면서 신발, 우산과 작별했어! 체크아웃때까지 볼 수 없었다. 물론 캐리어는 체크인하는 사이에 이미 방으로 운반되고 있었고!
방으로 안내되고 나서는 나카이상이 저녁과 아침, 체크아웃시간을 묻고 웰컴티를 준비해주셔.
대개의 료칸요금은 1박 2식이고 저녁은 카이세키라고 정식이지. 요즘은 방을 보존하려는지 개별실에 따로 식사를 준비하더라고ㅋ
3. 오후로
료칸의 최대 포인트는 카이세키요리와 함께 로텐부로, 즉 노천탕이지(이료칸을 선택한 가장큰 매력!!!)
이 곳은 실내 온천이 딸린 방을 빙자한 개인 노천탕이있어!창문 밖으로 바다가 보이고, 창문을 열면 그대로 노천탕이 되는거지. 물론 보다시피 온천물은 계속흘러나오는 시스템!
그야말로 제대로 힐링이 되더라고ㅎ
온천후에 베란다에 앉아 저물어가는 야경을 보는 것도 좋았다!
4. 카이세키
저녁시간이 되어 기대를 품고 식사장소에 갔더니 이건 뭐!!!
차림표대로 차곡 차곡 챙겨다 주시는데 다먹고나니 1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었다.
5. 잠자리
식사를 마치고 방에 돌아와보니(㈇∨㈇)
이미 이부자리가 펼쳐져 있었다! 필시 이곳엔 우렁각시가 있나보다!!ㅋㅋㅋ. 머리맡 등롱까지 분위기 제대로!!
6. 아침 노천탕
실내가 아닌 진짜노천탕을 가보기로 했다.
눈과 바다, 그리고 고요!!!
7. 조식
아침도 만만치 않다!ㅋㅋ
분위기있게 차까지 한잔 마시고 방으로 돌아갔더니 어느새 이부자리까지 말끔히 개어져있고!
나덬은 체크아웃하고 눈길에 역까지 바래다주셔 사스가!!!를 외쳤다!!! ㅎㅎㅎㅎㅎ
물론 료칸비는 결코 만만치않은 금액이지만, 정신없이 재촉되어지는 생활에 꽤 도움이되는 브레이크였다고 할까?
는 나덬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