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제적으로 안정적임
풍요롭진 않지만 크게 사치 안부리면 평범하게 남들 기본적으로 보내는 사교육 보낼 여력이 되고 노후도 이대로면 크게 문제 없음
2. 남편의 가사 참여와 이해도가 높음
육아는 거의 내가 전적으로 하지만 그 외의 식세 채우기 비우기, 청소, 세탁, 음쓰 버리기 등 남편이 전담함 아기 목욕도 자기가 시킴
밥도 배달이나 반찬 사먹으면 ok
3. 시댁이 가까움
이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임 우리 부부가 둘다 돌볼 여건이 안되면 비빌언덕이 10분 거리에 있음 시댁에서도 손주 한번씩 맡기고 쉬라고 하심
망설여지는 이유
1. 맞벌이
내가 곧 복직이고(3월) 재택도 가능한 업무지만 주2-3회는 출근해야하고 모든 회사가 그렇듯이 바쁜 시즌에는 야근, 잔업도 많이 생김
남편도 2분기에 이직 예정이라 환경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
2. 체력의 한계
내가 30대 후반이라 지금 육아도 사실 한계를 많이 느낌
상냥함은 체력에서 나오는게 맞음
내가 피곤하다보니 인내심이 부족해지고 아기한테 화가 치밀어오를 때가 많음
아기랑 놀아주다가 내가 먼저 곯아 떨어지는게 일상임
이건 남편도 마찬가지
여기에 둘째가 생긴다? 두배가 아니리 제곱으로 힘들다는데 상상이 안됨
3. 셋에서 넷으로?
가족합이 맞을지 잘 모르겠음 성별, 기질은 뽑기니깐 지금 아기가 첫째가 되면 둘째랑 잘 지낼지도 모르겠고 첫째는 첫째대로 둘째는 둘째대로 스트레스만 받게되는건 아닌가 모르겠음 그리고 그걸 내가 감당할 정신력이 안될거같아
그리고 2번의 연장으로 둘째에게 첫째에게 해준 만큼 똑같이 해줄 자신이 없음 체력이 아무래도 더 떨어질테니
나같은 고민하는 덬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