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무부서+이상한 상사 밑에서 버티고 버티다가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 얻고 질병휴직중이야
지금도 졍신과 치료 받고 약 복용중임
질병휴직 들어간 초반에도 동기가 나한테 부럽다고 몇번 말하긴 했는데 그때는 멘탈이 털릴만큼 털린 상태라 저 말 신경쓸 여유도 없어서 그냥 흘려듣고 말았거든
근데 어제 오랜만에 동기들이랑 만났는데 저 동기가 나보고 자꾸 휴직 부럽다고 자기도 쉬고 싶다고 계속 그러는데 순간 너무 어이가 없는거야
그래서 승진이랑 평판 다 포기하고 휴직 들어간건데 내가 왜 부럽냐, 많이 힘들면 너도 병원 다니라고 걍 웃으면서 말하긴 했는데ㅋㅋㅋ
내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