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법한 유명한 미용실 지점 하나 어제 다녀왔는데
나덬은 이미 그 지점을 여러번 갔던 적이 있음
근데 내가 전에 갔을때 지정한 실장님이 육아휴직을 들어가서 이번에는 다른 디자이너에게 받음
클리닉은 1-10까지 다 스텝이 하는거 알지만 그래도 결과물이 나쁘지 않어서 이번에도 간건데
이번 스텝은 진짜 초짜인지 클리닉 하는 내내 그 약품이 내 얼굴에 다 흐르고 눈에 들어가고 난리에
머리 감겨주는데 귀에 물이 조금 들어가는 정도가 아니라 귀를 그냥 씻어버릴정도로 귀에 물을 계속 뿌림
무엇보다도 클리닉 결과물이 별로임
원래 클리닉 받은 일주일은 미친듯이 부드러운데
그냥 내가 트리트먼트 좀 잘한 날 부드러움 정도여서 너무 실망
그리고 커트가 가장 문제였음
클리닉 다 받고 디자이너가 왔는데
난 그 비싼 미용실에 비싼 커트 받는 이유중 8할이 앞머리 때문임
내가 얼굴이 동그란 편인데 갑자기 앞머리를 옆쪽을 뒤에서 많이 끌고와서 댕강 하고 많이 잘라버려서 당황했더니 이래야 볼살이 가려져서 얼굴이 작아보인다고… 나랑 상의도 없이 그렇ㄱㅔ 댕강 커텐 만들버림
지금 거울 볼때마다 스트레스 받아
그래서 나중에 원래 담당하던 실장님이 다시 육아휴직 끝나고 복직하셔도
절대로 안가고 싶을정도임
참고로 30만원 정도 내고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