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사람 좋아하고 노는거 좋아하고 그랬는데 어려서부터 서른즈음인 지금까지 쭉 혼자였어
학생때 은따 왕따 경력 10년 정도고 학창시절때 절교선언도 들어봤고 초중고 졸업후 남은 친구는 한두명인데 이 친구도 다른친구모임은 나가면서 내가 만나자 하면 바쁘다고 피하네
회사 동기들도 초반 동기모임 한두번 나간게 끝이고 연락오는 동기도 없고 연락해도 내 연락에 대한 대답만 하고 끝이야
내가 외로움을 안타면 모르겠는데 사람 사귀고싶고 친하고싶다...
성격이 내성적이긴 한데(유년시절엔 먼저 다가갔던거같은데 학습된 내성적 같음) 그렇다고 남들이 싫어할만한 언행을 하고 다니는거 같진 않거든...
평생 이렇게 외롭게 지내고싶진 않은데 커뮤에 글쓰면서 현타도 오고 ㅎㅎㅎ 뭔가 기대도 반전도 없는 먼지같은 인생이랄까..
하도 손절당해온 인생이라 그냥 내 존재 자체가 사회에서 부정당하는게 맞는거같고 그런데 안이러고 싶어ㅠㅠ 방법이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