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해서 따로 살고 엄마랑 친해진지 10년정도 밖에 안됐어
맞벌이에 바쁘시고 나도 공부하느라 댜화할시간없었어
요즘은 나이도먹고 여유도 생기면서
날이 가면 갈수록 엄마랑 대화하는 시간이 많이 생기는데
그럴때마다 우리엄마가 이런사람이었나 깜짝깜짝 놀랄때가 많아
그냥 일상토크 하다가도 갑자기
“살 좀 빠졌네?”“얼굴에 뭐했니?”
이런 류들..
엄마 얼굴 어때? 이런이야기를 굉장히 많이해
핑계를 대자면 엄마형제들 특징인거같기도 하고 시각적으로 예민해
5명 전부^^
그래서 그런가 전부 디자인 전공이야
엄마는 패션디자인 전공에 의류사업 오랫동안 하셨어
내가 후줄근하게 입는거 좀 싫어하시고
외모집착 쫌 많이하셔 요새 은퇴하시고 집에서 취미활동만 하셔서그런가
티비도 진짜 많이 보시고
연예인들처럼 물광나고 모공도 없는데 부족하다고 느끼시나봐
암튼 난 내 외모에 만족하는데 엄마가 저런말할때마다
움찔움찔해 고무줄 몸무게에 마름에서 보통 사이 왓다갓다 잦고그런가
엄마 머리엔 도대체 모가 들어있을까 싶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