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성인이 되어서도, 공부와 학업적 성취만을 바라보며 살아왔어
그 결과 스펙 이런건 남부럽지 않게 갖고 있는데
성인 되어서 몇 년동안 한번도 연애를 못했어
사실 연애를 못한게 중요한게 아니고
한번도 사랑받은 적이 없다는게 속상해..
이성에게 고백받은게 재수할 때가 마지막이었고 그 후로 몇 년동안 누가 나를 이성적으로 매력있게 느낀다고 느껴본 적이 없어
그냥 사람은 참 괜찮다 얘기만 … 수없이 들을뿐
소개팅을 나가려고 해도 가기 전에 사진을 주고 받잖아
나같은 사람이 사진을 줘도 되나? 싶기도 해
그리고 사실… 주위를 봐도 인기 많은 사람은 나랑 다르더라
꾸미는 법도 모르고
또 외적으로 특출나지 않아서 노력해야하는 것도 아는데 그 노력을 어떻게 해야하는 지도 모르겠어
좋아했던 사람에게 거절당하거나, 또 좋아했던 사람이 다른 이성을 좋아하는 걸 보고 많이 속상해도 하고 ..
달라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
그치만 집안 사정의 이유로 1년정도 쉴거라 조금의 시간은 생겼어
꼭 이성의 사랑이 이유가 아니어도, 내 자존감을 위해서라도 좀 나를 외적으로도 가꾸고 싶어
자존감도 점차 낮아져서..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뭐부터 해야할까 … 진짜 아무거나 던져줘도 돼
일단 운동은 할 계획이야 주위에선 너정도면 말랐다고 하는데 수치상으로나 체지방이나 그런 것들만 보면 빼야하능게 맞아서ㅜ
눈썹문신도 생각 중이고 .. 사실 내 나머지 신체에 비해 아직도 얼굴살이 많은게 고민인데 꾸준히 스트레칭이나 괄사도 해볼까 생각 중이고 …
피부 자체는 괜찮은데 이전 흉터가 착색된 부분들이 약간 남아있어서 이것도 관리해볼까 생각 중이고
헤어스타일 바꾸기 ..? 물 많이 마시기..? 화장법 배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