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손절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말해도 나아지는 게 없는 것 같아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작년에 친한 동기가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생겼어
나한테 그것 가지고 일주일간 하소연했는데 시기가 종강 마지막 주 일주일이어서 내 학업에 지장이 있었거든 그 주에 시험도 4개나 있었는데
내가 참다가 그만하라고도 하고 말도 돌렸는데 내 말은 무시하고 자기 할 말만 계속 하고 시험 2시간도 안 남았는데 카톡하고 오전 시험인데 아침에 갑자기 전화걸고
그래서 나한테 왜 자꾸 똑같은 얘기를 반복하는 거냐고 물어봤는데 자기 엄마한테 하지 못할 말을 나한테 하는 거래
스터디도 같이 하는데 힘들다는 핑계로 자기 몫 공부 정리도 안 하더라고. 너무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처음에는 받아주고 정리 범위도 다른 스터디원이랑 나눠서 했는데 받아주지 말걸 그랬나? 결국 스터디는 걔 때문에 나갔어
종강하고 사과하길래 받아주고 앞으로 네 얘기 안 들어줄 거고 궁금하지도 않다는 데 계속 자기 개인사만 얘기하네
그래도 사과는 했으니까 손절은 하지 말까하다가도 정 털리고 질려서 손절하고 싶어. 앞으로 몇년간 볼 얼굴인데 더 참아야 하나